[시니어 VS] 실버보험… 중증치매진단보장 VS 장기요양간병보장

외출 후 가스 불을 껐는지가 확실하지 않아, 다시 한번 발길을 돌려본 기억 누구나 있을 것이다. 40~50대 이후 찾아오는 건망증은 치매와는 다르지만 그럴 때마다 혹시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긴 병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노후에 발생하는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은 긴 간병상태로 이어지면서 본인과 가족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시니어 VS’에서는 이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대표적인 보험인 중증치매진단보장과 장기요양간병보장에 대해 알아본다.

보험금 지급 사유

중증치매진단보장은 중증치매 보장 개시일로부터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하여 약관에서 정한 일정 정도 이상의 중증 치매로 진단되고 90일 (또는 180일)이상 CDR척도 3점 이상의 인지 기능 장애가 유지되어야 한다. 즉, 최초 진단일(발생일) 이후 일정기간이 경과해야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기간 및 대상

중증치매진단보장과 장기요양간병보장은 80세,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진단은 보험기간 중 약관상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만 장기요양간병보장은 장기요양상태에 해당하는 65세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더라도 치매, 알츠하이머, 외내출혈, 파킨슨증 등으로 인하여 장기요양등급을 받을 수 있는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보장한도

중증치매진단보장의 경우 1,000만원~ 3,000만원의 진단금을 보장한다. 100세만기 20년납, 60세 여자 기준으로 진단비 1,000만원 가입 시 보험료는 대략 27,000원이다. 장기요양간병보장은 3가지 특약으로 운영된다. 1급 해당 시, 1~2급 해당 시, 1~3급 해당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데, 결과적으로는 등급 판정이 높아질 때마다 추가적으로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1~3급 해당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의 경우 대략 25,000원 정도이다. 가입금액은 특약별로 1,000~ 6,000정도 이며, 1등급인 경우 최고 1억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

위와 같은 보장들은 주보험 또는 특약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보장내용 및 보험료가 회사별, 상품별로 다르고, 약관상의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보장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위 장기요양간병보장은 국가에서 보장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아닌 개인이 별도로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에 가입하여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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