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볼까 色色 언덕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볼을 간질이는 가을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알록달록 물드는 산과 들에 파묻히는 건 가을이 주는 선물.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미끄러지지 않고 가벼우며,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편한 등산화를 챙기는 것이 필수다.

노스페이스는 에어힐 시스템(Air Heel System)을 개발,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뛰어난 트레킹화 '데바'(24만5000원)를 내놓았다. 에어힐 시스템은 산행 시 발과 다리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장거리 산행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밑창은 고무가 조각조각 붙어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 겨울 산행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초경량 등산화 '다이내믹 하이킹'(20만원)은 보라색, 회색 등 새로운 색상을 선보였다.

멋스러운 색깔을 뽐내는 코오롱스포츠의 페더(24만원)는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신는 느낌이 편안하다. 투습성과 방수성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로 이루어졌으며 쿠션감과 습도 조절 능력도 뛰어나다. 가벼우면서도 미끄럼 방지 기능이 뛰어나 가벼운 산행이나 트레일 워킹에 적합하다. '써니'(SUNNY·18만원)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습도 조절 및 발냄새 억제 기능 있으며, 미끄럼도 막아준다.

에코로바의 스톰(13만8000원)도 뛰어난 방수성을 자랑한다. 인조 합피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박음질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남성용은 녹색, 여성용은 붉은색이다. 에코로바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까지 등산화 보상판매를 한다. 에코로바 등산화나 다른 브랜드 등산화를 가져오면 3만9000원을 할인해준다.

웨스트우드 등산화 '엠 누베리'(M NUVERY·15만9000원)는 마찰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재질을 사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돕는다. 발목 뒤틀림을 잡아주는 소재로 안정성을 높였다. '엠 무워크'(M MUWALK·16만8000원)는 분홍색 끈과 박음질이 포인트로, 고무 그립을 통해 접지력이 뛰어나 산악지형 산행에 적합하다.

네파는 미끄러지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드림 슈즈 셰도우'(19만9000원)를 선보였다.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방탄소재 '케블라'라는 고강력 섬유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고밀도 우레탄 소재인 인솔(INSOLE)을 통해 충격을 흡수한다.

밀레의 '로건 미드'(21만원)와 '테일러'(17만원)도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및 투습력을 높인 등산화다. 로건 미드는 옆면에 브랜드를 나타내는 'M' 로고를 표시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고, 테일러는 부드러운 재질감이 특징인 '스프리트' 원단을 사용해 통풍이 좋고 착화감이 뛰어나다.

머렐의 레퓨지 울트라 고어텍스(24만9000원)는 이중밀도의 충격흡수 패드가 있고, 발목 부분 지지대가 강화돼 거친 지형에서도 산행이 가능하다. 여성용인 머렐 에이비안 라이트 스포츠 코어텍스(16만9000원)는 무게가 300g도 안 되는 초경량 제품이다. 센터폴의 여성용 멀티 트레킹화 'CCWBTOZ8321'(14만9000원)도 쿠션감과 착화감을 높여 야외 활동에 좋다.

K2는 발목을 세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잡아주는 '3D 뒤틀림 방지 기능', 한국 산악지형에 특화된 미끄럼 방지 밑창 등을 접목한 각종 등산화를 선보였다. 아이더의 '로직'과 '바바라'(각 10만9000원)는 발에 꼭 맞도록 하는 인체공학적 제화법인 'S-스트로벨' 공법을 사용했고, 몽벨은 다이얼을 돌려 신발끈을 조일 수 있는 경량 트레일화 '메가 트레일'(19만9000원)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