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연미산서 '자연과 미술의 만남'

아름다운 금강 등 자연과 미술이 어우러지는 '제5회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내 쌍신생태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야외전, 실내전을 동시 진행한다. 자연으로부터의 소리를 미술작가들이 시각·개념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야외전은 '자연의 소리를 듣다'를 부제로 공주 쌍신생태공원에서 열린다. 현장의 물, 나무, 빛, 소리, 바람까지 고려한 국내외 자연미술작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 26점을 전시한다.

공주 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열리는 실내전은 회화, 입체, 설치, 영상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전시할 예정이다. 황폐화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중동의 강열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란 자연미술가 초대전', 자연미술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체험학습, 자연미술 시민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