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한 사진 ‘아프간 소녀’를 기억하는지? 남루한 누더기를 걸친 채 푸른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난민 소녀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강렬히 드러낸 이가 바로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스트 스티브 맥커리다.
지구촌 곳곳의 분쟁지역에서 탄생한 그의 사진은 인간적 감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테크닉이나 인위적 장식성 대신 빛과 어둠만으로 빚어낸 작품이기에 사진의 메시지는 더욱 진하게 각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