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Now] 찬바람 불고 생산늘어 돼지고기값 홀~쭉… 삼겹살, 5년 만에 100g당 1500원 아래로
입력 : 2012.10.07 21:43
여름 행락철에 몸값이 최고가가 되는 돼지고기는 통상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9월부터 가격이 떨어진다. 올해도 그 추세이긴 하나 가격 하락 정도가 훨씬 가파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일 돼지고기 1㎏의 평균 도매가격은 3066원. 한 달 전(4301원)보다 29% 내렸다. 연초 6000원에 근접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났다. 삼겹살〈사진〉 소매가격(1㎏)은 4일 기준 1만6468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0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일부 대형마트의 삼겹살 가격은 5년 만에 처음으로 100g당 15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돼지고기는 구제역으로 사육두수가 줄어들면서 작년 6월 1㎏당 82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사육두수가 다시 늘고 소비가 주춤하면서 올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반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은 추석 직후인 지난달 말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돼지고기가 닭고기보다 싼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돼지고기 가격 약세는 내년 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내년 3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1㎏당 도매가격도 10월 3100~3300원, 11~12월 3500원, 내년 1~3월에는 400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소비촉진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삼겹살을 100g당 14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일 돼지고기 1㎏의 평균 도매가격은 3066원. 한 달 전(4301원)보다 29% 내렸다. 연초 6000원에 근접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났다. 삼겹살〈사진〉 소매가격(1㎏)은 4일 기준 1만6468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0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일부 대형마트의 삼겹살 가격은 5년 만에 처음으로 100g당 15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돼지고기는 구제역으로 사육두수가 줄어들면서 작년 6월 1㎏당 82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사육두수가 다시 늘고 소비가 주춤하면서 올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반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은 추석 직후인 지난달 말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돼지고기가 닭고기보다 싼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돼지고기 가격 약세는 내년 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내년 3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1㎏당 도매가격도 10월 3100~3300원, 11~12월 3500원, 내년 1~3월에는 400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소비촉진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삼겹살을 100g당 14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