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클리닉] (29) 중금리 대출_고금리 대부업체 찾느니 은행서 금리 연 10%대 급전대출을
입력 : 2012.10.11 15:13
저소득층·대출한도 소진된 고객 대상 300만~1000만원 한도로 대출해줘
성실하게 갚으면 금리 깎아주기도 영세자영업자엔 최대 3억원 빌려줘
서울시 지원 연 3% 고정금리 대출도
시중은행이 내놓는 연 10%대 중금리 급전대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행권이 출시한 중금리 대출상품은 저신용·저소득층 또는 신용등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대출한도가 소진된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1000만원 한도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돈이 필요하지만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대부업체 등의 연 3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이 부담스럽다면 이제 은행 문을 두드려보자. 다만 은행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최저 연 4.9% 금리로 300만원까지
신용등급은 양호하지만 은행 대출한도가 소진되어 기존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이라면 우리·하나·부산·NH농협은행의 소액·단기대출상품을 이용하자. 우리은행이 최근 출시한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은 긴급자금을 연소득의 최대 200% 범위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금리는 연 8.9~12.9%이며 성실히 상환할 경우 매달 0.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최대 4%포인트까지 금리감면을 받을 수 있다. 즉 최종금리는 최저 연 4.9%인 셈이다. 대출기간은 최대 12개월이며 매달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하면 된다. 만약 중간에 목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단 외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이자다이어트론'은 최대 500만원까지 연 8~13%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10월 말까지는 일괄적으로 연 7.5%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급여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 중 외부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인 사람이다. NH농협은행의 'NH희망드림대출'은 농협 자체 신용등급이 8등급 이상이고 연소득 대비 기존 신용대출 비율이 150~300% 이내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10~12% 금리에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한 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은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원리금을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부산은행의 'BS바로누리론'은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연 8~13% 수준이다. 최장 5년 이내에 상환하면 되며 성실상환시 매년 1%포인트를 인하해 최대 3%포인트를 인하 받을 수 있다.
◇새희망홀씨 안 되는 저신용자도 가능
기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거절당한 저신용·저소득자라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대출상품을 눈여겨보자. 국민은행이 출시한 'KB행복드림론Ⅱ'는 만 20세 이상으로 은행 자체 신용등급이 6~9등급(외부신용등급 5~10등급)이며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외부신용등급 5~10등급은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연 15% 확정금리로 대출해준다. 성실 상환시 3개월마다 0.2%포인트씩 금리가 인하돼 최저 연 9.6%까지 낮아질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7년까지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다. 신한은행의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은 신한은행 내부 신용등급 11~12등급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연 14%의 금리로 대출해준다. 성실하게 상환하면 최저 연 1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저 연 4.9% 금리로 300만원까지
신용등급은 양호하지만 은행 대출한도가 소진되어 기존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이라면 우리·하나·부산·NH농협은행의 소액·단기대출상품을 이용하자. 우리은행이 최근 출시한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은 긴급자금을 연소득의 최대 200% 범위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금리는 연 8.9~12.9%이며 성실히 상환할 경우 매달 0.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최대 4%포인트까지 금리감면을 받을 수 있다. 즉 최종금리는 최저 연 4.9%인 셈이다. 대출기간은 최대 12개월이며 매달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하면 된다. 만약 중간에 목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단 외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이자다이어트론'은 최대 500만원까지 연 8~13%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10월 말까지는 일괄적으로 연 7.5%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급여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 중 외부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인 사람이다. NH농협은행의 'NH희망드림대출'은 농협 자체 신용등급이 8등급 이상이고 연소득 대비 기존 신용대출 비율이 150~300% 이내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10~12% 금리에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한 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은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원리금을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부산은행의 'BS바로누리론'은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연 8~13% 수준이다. 최장 5년 이내에 상환하면 되며 성실상환시 매년 1%포인트를 인하해 최대 3%포인트를 인하 받을 수 있다.
◇새희망홀씨 안 되는 저신용자도 가능
기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거절당한 저신용·저소득자라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대출상품을 눈여겨보자. 국민은행이 출시한 'KB행복드림론Ⅱ'는 만 20세 이상으로 은행 자체 신용등급이 6~9등급(외부신용등급 5~10등급)이며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외부신용등급 5~10등급은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연 15% 확정금리로 대출해준다. 성실 상환시 3개월마다 0.2%포인트씩 금리가 인하돼 최저 연 9.6%까지 낮아질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7년까지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다. 신한은행의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은 신한은행 내부 신용등급 11~12등급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연 14%의 금리로 대출해준다. 성실하게 상환하면 최저 연 1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영세자영업자,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도 있다. 외환은행은 영세 자영업자가 하루하루 조금씩 나눠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는 '매일매일 부자대출'을 내놓았다. 대상자는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고 주요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외환은행 계좌로 지정한 신용카드 가맹점주다. 매출액과 사업기간에 따라 최저 5.8%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주며 상환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 영세자영업자에게 연 3%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을 판매 중이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비영리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대출대상으로 추천받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대출받는 구조다. 대출기간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5년간이고 대출지원 한도는 창업자금 3000만원, 경영개선자금 2000만원이 한도다.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도 있다. 외환은행은 영세 자영업자가 하루하루 조금씩 나눠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는 '매일매일 부자대출'을 내놓았다. 대상자는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고 주요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외환은행 계좌로 지정한 신용카드 가맹점주다. 매출액과 사업기간에 따라 최저 5.8%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주며 상환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 영세자영업자에게 연 3%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을 판매 중이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비영리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대출대상으로 추천받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대출받는 구조다. 대출기간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5년간이고 대출지원 한도는 창업자금 3000만원, 경영개선자금 2000만원이 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