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Now] 김장철 부추 귀하신 몸… 값 2배로 껑충
입력 : 2012.10.28 21:44
올여름 가격이 크게 내렸던 부추가 비성수기인 요즘 이례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부추 한 단(500g) 도매가는 평균 2770원. 9월 평균 가격 1373원보다 101.7% 뛰었다. 작년 10월과 비교해도 84.4% 오른 가격이다.
위장 건강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좋다고 알려진 부추는 특히 양기를 북돋워준다고 해서 '기양초(起陽草)'라고도 불린다. 여름철 보양음식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부추는 원래 여름철에 가격이 가장 올라가고, 가을철이 되면서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또 연중 8∼9회씩 수확이 가능하고, 재배지도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서 일년 내내 가격 등락도 크지 않다.
하지만 지난 7월까지 부추 도매가격은 한 단에 평균 716원이었다. 작년 7월(1758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략 사업으로 부추 재배를 권장하면서 부추 재배 농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태풍이 잇따라 한반도를 강타하자 늦가을에 부추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닐하우스 농가가 피해를 입어 공급량이 갑작스럽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값이 많이 오른 배추나 무 김치 대신 부추김치를 담그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 이마트 장희성 바이어는 "현재 부추 가격 상승은 김장철을 맞아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올해 부추 재배농가가 늘었기 때문에 곧 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위장 건강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좋다고 알려진 부추는 특히 양기를 북돋워준다고 해서 '기양초(起陽草)'라고도 불린다. 여름철 보양음식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부추는 원래 여름철에 가격이 가장 올라가고, 가을철이 되면서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또 연중 8∼9회씩 수확이 가능하고, 재배지도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서 일년 내내 가격 등락도 크지 않다.
하지만 지난 7월까지 부추 도매가격은 한 단에 평균 716원이었다. 작년 7월(1758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략 사업으로 부추 재배를 권장하면서 부추 재배 농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태풍이 잇따라 한반도를 강타하자 늦가을에 부추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닐하우스 농가가 피해를 입어 공급량이 갑작스럽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값이 많이 오른 배추나 무 김치 대신 부추김치를 담그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 이마트 장희성 바이어는 "현재 부추 가격 상승은 김장철을 맞아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올해 부추 재배농가가 늘었기 때문에 곧 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