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Now] 1등급 한우 등심, 최근 5년새 가장 싼 값… 사료값 못 이긴 농가들, 암소 내다 팔아
입력 : 2012.10.29 22:03
한우〈사진〉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떨어졌다. 전년보다 사육두수가 늘어난 데다 사료값 부담을 못 이긴 암소 농가들이 소를 내다 팔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한우 지육 1㎏의 평균 도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6% 내린 1만1727원이었다. 추석 선물 수요로 반짝 올랐던 한우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한우 등심(1등급) 100g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5850원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우협회 김영원 부장은 "사료값이 오르면서 송아지를 기르려는 농가가 줄었고, 이 때문에 전체 한우의 60%를 차지하는 암소(약 180만두) 농가들이 소를 내다 팔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만 한우 농가가 1만4000가구 줄었다.
대형마트들은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 하루 동안 삼성카드나 KB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한우 등심(이하 1등급 기준) 100g을 3250원, 국거리·불고기는 1700원, 사골을 900원에 판매한다. 시중가의 50% 수준으로 이 카드가 없는 경우 30%를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는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롯데카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한우 등심 100g을 3250원에, 국거리·불고기 1650원, 사골·꼬리반골을 970원에 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한우 지육 1㎏의 평균 도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6% 내린 1만1727원이었다. 추석 선물 수요로 반짝 올랐던 한우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한우 등심(1등급) 100g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5850원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우협회 김영원 부장은 "사료값이 오르면서 송아지를 기르려는 농가가 줄었고, 이 때문에 전체 한우의 60%를 차지하는 암소(약 180만두) 농가들이 소를 내다 팔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만 한우 농가가 1만4000가구 줄었다.
대형마트들은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 하루 동안 삼성카드나 KB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한우 등심(이하 1등급 기준) 100g을 3250원, 국거리·불고기는 1700원, 사골을 900원에 판매한다. 시중가의 50% 수준으로 이 카드가 없는 경우 30%를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는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롯데카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한우 등심 100g을 3250원에, 국거리·불고기 1650원, 사골·꼬리반골을 970원에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