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31 09:31

CULTURE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이자 스물 세번째 작품 <007 스카이폴>은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에 맞서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을 지켜야 하는 사상 최대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 상관 M의 지시에 따라 현장 요원 이브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는 달리는 열차 위에서 적과 결투를 벌이다 M의 명령으로 이브가 쏜 총에 맞고 추락하여 실종된다. 임무가 실패로 끝나자 전 세계에서 테러단체에 잠입해 임무를 수행 중이던 비밀 요원들의 정보가 분실되고 MI6은 사상 최대의 위기에 빠지는데….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액션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아메리칸뷰티>와 <로드 투 퍼디션>의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 주디 덴치가 상관 M 역할을 맡았다. 이 외에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나오미 해리스(<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 등 실력파 배우가 열연을 펼치며 프랑스의 신예 여배우 베레니스 말로에가 새로운 본드걸로 등장한다. 007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 버전도 함께 상영한다. 10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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