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시니어조선 주최·시니어파트너즈 주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외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니어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틀간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은 무려 1만2000여 명으로 민간 최대 규모 시니어산업 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건강·취미·패션·자산관리 등 각 영역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 열린 ‘글로벌 시니어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홈인스테드시니어케어 로저 바움가르트 대표, 세계 최대 은퇴자 커뮤니티 미국은퇴자협회(AARP) 국제부 에드워드 존스 수석고문, 일본의 대표적 시니어산업 기업 SMS 가와구치 하지메 이사 등 국외 명사들의 발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웃음치료교실, 캐논코리아의 인물사진 촬영 테크닉 강좌 등의 세미나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전시장 내 각 기업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풍성한 경품 행사가 치러져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유전 진단·체지방 분석 등의 무료 상담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영화관 골드클래스 입장권, 골프 드라이버 등의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한 CGV와 월드피지에이 등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은 “세미나를 통해 평소 관심 있던 노후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각 전시 부스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해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등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운영사무국의 전영선 사무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양질의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첫 단추를 끼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액티브 시니어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시니어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는 시니어산업의 선두에 선 다양한 기업과 함께 한층 풍성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찾아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