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고금리의 추억은 가고… 서민들을 위한 '티끌 재테크'
입력 : 2012.11.01 15:53
복리로 '푼돈 모아 목돈' 저금리 보릿고개 넘어라… 이자에 이자 붙는 복리 적금은 기본
年3.6~4.8% 금리에 우대금리 더할수도… 월복리로 적립해 연금처럼 받는 상품도
주거래 은행·수수료 면제 통장 이용… 새나가는 수수료 아낄 수 있어
월급은 쥐꼬리인데 이자 팍팍 주는 예금은 없고….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서민의 고민이다. 이제는 연 3%대 이자도 감지덕지하며 받을 수밖에 없는 말 그대로 재테크 암흑기다. 저금리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는 만큼, 꿋꿋이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티끌 모아 태산' 정신이 필요하다. 복리, 수수료 등 깜박하면 놓치기 쉬운 티끌을 꼼꼼히 쓸어담아야 한다는 얘기다. 티끌 재테크를 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수중에 태산과 같은 목돈이 들어온 것을 볼 수 있다.
◇복리효과는 목돈 만드는 지름길
티끌 재테크에서 빠질 수 없는 1순위는 복리다. 단리는 최초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지만, 복리는 최초 원금에 대한 이자는 물론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리이자보다 껑충 뛰어오른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복리는 계산주기에 따라 연 복리, 6개월 복리, 월 복리 등으로 나뉜다. KB국민은행의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은 첫 목돈마련을 계획하는 젊은 고객에게 적합한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이다. 소액예금에 대해 최고 연 4.8%(월복리효과 감안 시 최고 연 4.99%)의 높은 금리를 제공, 판매 1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며 계약기간은 3년, 월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 및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최고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준다.
NH농협은행은 월복리 효과에 우대금리까지 감안해 최고 연 4.17% 금리(3년 기준)를 받을 수 있는 'NH직장인월복리적금'을 최근 출시했다. 농협은행으로 급여이체를 하면 0.3%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0.2%포인트, NH채움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결제 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0.2%포인트 금리가 더해지며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1%포인트를 추가해 최고 0.8%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월복리 적금'은 기본 연 3.8%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등 일정조건 충족 시 연 0.3%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해 최고 연 4.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 자유적립식이며 분기별로 1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월복리로 적립하고 연금처럼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월복리 연금식적금'을 판매 중이다. 직장인의 평균 퇴직시기와 국민연금 수령시기 사이의 생활비 및 목돈 마련을 위해 퇴직을 앞둔 직장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5년간의 적립기간 후 거치기간 및 연금지급기간을 각각 5년 범위 내에서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최장 15년 유지가 가능하다. 연금지급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5년제 복리식 정기적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금리는 5년제 금리가 연 3.6%이며 월복리로 계산 시 연 3.8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연복리와 비과세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나 비과세 복리적금'을 내놓았다.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 가입 시 우대금리 0.1%포인트를 포함해 연 4.7% 금리를 연복리로 누릴 수 있고 7년 만기 해지 시 비과세혜택이 적용된다. 단 비과세 혜택은 올해 말로 종료된다.
◇수수료도 한푼 두푼 모으면 목돈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서민의 고민이다. 이제는 연 3%대 이자도 감지덕지하며 받을 수밖에 없는 말 그대로 재테크 암흑기다. 저금리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는 만큼, 꿋꿋이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티끌 모아 태산' 정신이 필요하다. 복리, 수수료 등 깜박하면 놓치기 쉬운 티끌을 꼼꼼히 쓸어담아야 한다는 얘기다. 티끌 재테크를 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수중에 태산과 같은 목돈이 들어온 것을 볼 수 있다.
◇복리효과는 목돈 만드는 지름길
티끌 재테크에서 빠질 수 없는 1순위는 복리다. 단리는 최초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지만, 복리는 최초 원금에 대한 이자는 물론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리이자보다 껑충 뛰어오른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복리는 계산주기에 따라 연 복리, 6개월 복리, 월 복리 등으로 나뉜다. KB국민은행의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은 첫 목돈마련을 계획하는 젊은 고객에게 적합한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이다. 소액예금에 대해 최고 연 4.8%(월복리효과 감안 시 최고 연 4.99%)의 높은 금리를 제공, 판매 1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며 계약기간은 3년, 월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 및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최고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준다.
NH농협은행은 월복리 효과에 우대금리까지 감안해 최고 연 4.17% 금리(3년 기준)를 받을 수 있는 'NH직장인월복리적금'을 최근 출시했다. 농협은행으로 급여이체를 하면 0.3%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0.2%포인트, NH채움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결제 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0.2%포인트 금리가 더해지며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1%포인트를 추가해 최고 0.8%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월복리 적금'은 기본 연 3.8%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등 일정조건 충족 시 연 0.3%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해 최고 연 4.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 자유적립식이며 분기별로 1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월복리로 적립하고 연금처럼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월복리 연금식적금'을 판매 중이다. 직장인의 평균 퇴직시기와 국민연금 수령시기 사이의 생활비 및 목돈 마련을 위해 퇴직을 앞둔 직장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5년간의 적립기간 후 거치기간 및 연금지급기간을 각각 5년 범위 내에서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최장 15년 유지가 가능하다. 연금지급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5년제 복리식 정기적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금리는 5년제 금리가 연 3.6%이며 월복리로 계산 시 연 3.8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연복리와 비과세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나 비과세 복리적금'을 내놓았다.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 가입 시 우대금리 0.1%포인트를 포함해 연 4.7% 금리를 연복리로 누릴 수 있고 7년 만기 해지 시 비과세혜택이 적용된다. 단 비과세 혜택은 올해 말로 종료된다.
◇수수료도 한푼 두푼 모으면 목돈
현금인출기 수수료, 환전수수료 등 무심코 지불하는 은행의 거래수수료는 재테크에서 쉽게 놓치기 쉬운 함정이다. 수수료가 1000원 정도 소액이라고 무시했다가는 30대 직장인 기준으로 1년에 10만원 안팎의 비용이 새나갈 수 있다. 수수료 누수를 막기 위해서는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것이 필수다. 금융기관들은 급여이체, 적금, 카드사용액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모아 고객등급을 매기고 우수고객에게는 수수료면제, 대출금리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은행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발행하는 월급통장, 사업자통장 등에 가입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이들 통장은 은행의 CD/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은 물론 기타 수수료도 면제하거나 할인해준다. 씨티은행의 '참 좋은 수수료 제로통장'은 ATM 월 2회 사용 등 수수료 면제 조건 6가지 중 한 가지만 만족해도 ATM 출금·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SC은행의 '마이프리미엄통장'은 최고 연 3% 금리와 함께 조건과 횟수에 제한 없이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수수료 및 SC은행 자동화기기영업시간 외 출금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환전거래 시에도 50%의 우대환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