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명 M멘토링] 비과세 적금 들고… 연 6% 수익 기대 글로벌채권 가입
입력 : 2012.12.06 16:02
개인회생 마무리한 50대 공무원 월수입 500만원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
150만원 상호금융권 정기적금에 투자 세금우대 등 혜택 있어 연 4% 수익 기대
120만원은 해외채권형 펀드에 넣길 4년 뒤 1억4000만원 목돈 마련 가능
20만원은 실속 있고 꼭 필요한 보험에 200만원은 생활비·교육 자금에 써야
충남에 거주하는 공무원 구모(56)씨는 5년 전 주식 투자 실패로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법원으로부터 5년간 총 1억8000만원을 상환하도록 인가받아 매월 300만원씩 납부했고, 지난 10월 17일을 끝으로 모든 빚을 갚았다. 그동안 500만원 월급에서 분납금을 제외한 나머지 200만원으로 딸 둘, 아들 하나를 교육하면서 생계를 꾸려가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분납금의 족쇄를 벗은 구씨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산 관리를 시작하고자 머니섹션 M을 찾았다.
◇노후를 위해 퇴직연금은 전액 연금으로 유지
새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씨는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을 제외하고는 자산이 전무하고, 대학생 자녀를 위한 학자금 대출 2000만원을 부채로 갖고 있다. 공무원연금 학자금 대출은 복리후생 성격의 무이자 대출이며 자녀가 스스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하니 계속 보유해도 된다.
문제는 지난 5년간 매월 급여 500만원 중 절반이 넘는 300만원을 분납금으로 지출하는 바람에 모아둔 금융자산이 없다는 사실이다. 금융자산으로는 노후 준비를 비롯해 자녀의 교육·결혼 자금, 최소한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비상 예비자금 등이 있어야 한다.
노후 준비의 가장 큰 적(敵)은 자녀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 자금과 결혼 자금이다. 그러나 구씨의 장녀(30)는 이미 결혼했으며 취업한 차녀(24)는 결혼 자금을 스스로 마련할 예정이다. 대학생 아들(20)의 교육비도 현재 생활비 범위 내에서 해결 가능하다. 따라서 퇴직 전까지 남은 4년 동안 지금까지 분납금으로 납입했던 300만원을 노후 준비 등을 위한 목돈 만들기에 투자할 수 있다. 다행히 구씨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퇴직 후 월 25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할 전망이다. 공무원법상 퇴직연금제도는 공무원이 20년 이상 재직하고 퇴직한 경우 사망할 때까지 퇴직연금이 지급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일시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별다른 노후 대책이 없는 구씨는 최대한 전액 연금으로 유지해야 한다.
◇비과세 적금과 해외채권형 펀드에 투자
지금까지는 개인회생 분납금 납부로 인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정경제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분납금 납부로 지출됐던 300만원을 활용해 목돈을 만들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은퇴 후 연금 외의 추가적인 수입 확보 및 활력 있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소규모 창업, 재취업 등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단, 포트폴리오 구성 시 각 상품의 만기를 조절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일정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급여계좌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활용하고, 농·수협이나 신협 같은 상호금융권 비과세 정기적금에 월 150만원을 투자하자. 상호금융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연령 및 용도, 저축 가능기간을 바탕으로 검토한 결과 안전성에 최우선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금우대(1000만원)와 비과세(3000만원) 혜택을 활용하면 세후 연 4%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한도인 원리금 포함 5000만원 내에서 결정하자.
위험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수익성을 고려해 해외채권형 펀드(적립식)에도 월 120만원을 투자하자. 해외채권형 펀드는 지역 및 투자 자산에 따라 크게 글로벌·이머징마켓·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 등으로 구분된다. 안전성을 고려해 연 6~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의 글로벌채권 쪽으로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
퇴직 전까지 4년간 정기적금과 채권형 펀드 투자를 할 경우 약 1억4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험 대비책도 마련해둬야 한다. 가계 지출 여력을 감안해서 보험료 대비 실속 있고 꼭 필요한 보장이 있는 보험을 선택하면 좋다. 병원 치료비가 지급되는 실손의료보험과 암보험, 가장의 수입 유지 기간 중 사망에 대비하기 위한 정기보험 가입을 고려해보자. 부부는 암 발병 시 고액의 의료비 부담이 수반되므로 암보험 또는 암 특약 가입을 검토하고, 대학생인 아들과 소득이 있는 딸도 실손보험에 가입해 두자.
알리안츠생명 여의도 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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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부장을 비롯해 양인모 차장, 문길성 차장, 임성환 차장, 고명호 차장 등 5명의 웰스 매니저(Wealth Manager)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02)3787-7654
새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씨는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을 제외하고는 자산이 전무하고, 대학생 자녀를 위한 학자금 대출 2000만원을 부채로 갖고 있다. 공무원연금 학자금 대출은 복리후생 성격의 무이자 대출이며 자녀가 스스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하니 계속 보유해도 된다.
문제는 지난 5년간 매월 급여 500만원 중 절반이 넘는 300만원을 분납금으로 지출하는 바람에 모아둔 금융자산이 없다는 사실이다. 금융자산으로는 노후 준비를 비롯해 자녀의 교육·결혼 자금, 최소한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비상 예비자금 등이 있어야 한다.
노후 준비의 가장 큰 적(敵)은 자녀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 자금과 결혼 자금이다. 그러나 구씨의 장녀(30)는 이미 결혼했으며 취업한 차녀(24)는 결혼 자금을 스스로 마련할 예정이다. 대학생 아들(20)의 교육비도 현재 생활비 범위 내에서 해결 가능하다. 따라서 퇴직 전까지 남은 4년 동안 지금까지 분납금으로 납입했던 300만원을 노후 준비 등을 위한 목돈 만들기에 투자할 수 있다. 다행히 구씨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퇴직 후 월 25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할 전망이다. 공무원법상 퇴직연금제도는 공무원이 20년 이상 재직하고 퇴직한 경우 사망할 때까지 퇴직연금이 지급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일시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별다른 노후 대책이 없는 구씨는 최대한 전액 연금으로 유지해야 한다.
◇비과세 적금과 해외채권형 펀드에 투자
지금까지는 개인회생 분납금 납부로 인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정경제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분납금 납부로 지출됐던 300만원을 활용해 목돈을 만들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은퇴 후 연금 외의 추가적인 수입 확보 및 활력 있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소규모 창업, 재취업 등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단, 포트폴리오 구성 시 각 상품의 만기를 조절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일정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급여계좌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활용하고, 농·수협이나 신협 같은 상호금융권 비과세 정기적금에 월 150만원을 투자하자. 상호금융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연령 및 용도, 저축 가능기간을 바탕으로 검토한 결과 안전성에 최우선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금우대(1000만원)와 비과세(3000만원) 혜택을 활용하면 세후 연 4%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한도인 원리금 포함 5000만원 내에서 결정하자.
위험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수익성을 고려해 해외채권형 펀드(적립식)에도 월 120만원을 투자하자. 해외채권형 펀드는 지역 및 투자 자산에 따라 크게 글로벌·이머징마켓·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 등으로 구분된다. 안전성을 고려해 연 6~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의 글로벌채권 쪽으로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
퇴직 전까지 4년간 정기적금과 채권형 펀드 투자를 할 경우 약 1억4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험 대비책도 마련해둬야 한다. 가계 지출 여력을 감안해서 보험료 대비 실속 있고 꼭 필요한 보장이 있는 보험을 선택하면 좋다. 병원 치료비가 지급되는 실손의료보험과 암보험, 가장의 수입 유지 기간 중 사망에 대비하기 위한 정기보험 가입을 고려해보자. 부부는 암 발병 시 고액의 의료비 부담이 수반되므로 암보험 또는 암 특약 가입을 검토하고, 대학생인 아들과 소득이 있는 딸도 실손보험에 가입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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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부장을 비롯해 양인모 차장, 문길성 차장, 임성환 차장, 고명호 차장 등 5명의 웰스 매니저(Wealth Manager)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02)3787-7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