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버려라. 버려야 할 것은 가령 이런 것. 지나친 반성이나 겸손, 완벽주의 성향, 무리한 의욕, 그리고 리더십이나 헌신.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들이 오히려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묻는다. 그리고 보다 자기답게, 자유롭게 살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주며 여태껏 우리가 잘못 판단하고 있었던 사회적 개념을 다시 바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잘 살기 위해 필요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어쩌면 우리 삶은 완전히 달라질지 모른다. 나카노 히로미 저, 조선Books.
<THE TRUTH OF LIE>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한국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펴낸 아트북. 25년간 작업한 화보·컬렉션 및 컬래버레이션 작업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속에서 디자인적 영감의 원천과 패션에 관한 철학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번 책은 500권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1월 중순까지 신사동 아웃랩에서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이상봉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듯. 이상봉 저, 교보문고.
<1분 논어>
최고의 고전 <논어> 전편을 수록하고 각 장에 담긴 공자의 메시지를 간략히 뽑은 명상집이자 자기계발서. ‘승패보다는 자신을 닦는 데 힘쓰라’, ‘남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인정하라’,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와 같은 경구로 채워져 있다. 매일 한 장씩 꾸준히 읽어나가다 보면 총 20편 1만 2700자로 구성된 방대한 논어 전체를 완독하게 된다. 심범섭 저, 평단.
<시대의 개혁가들>
조광조·정몽주·박제가 등 역사 속 13인의 개혁가를 선별, 그들의 과실과 업적을 두루 살핌으로써 진짜 개혁의 의미를 조망한다. 개혁가들이 내세운 정책은 때로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으며, 때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러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한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이들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생의 비극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임용한 저,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