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뉴스 따라잡기] 모든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되는 5가지 '무적의 카드' 있다
입력 : 2013.01.11 03:05
카드 자체에 무이자 할부 기능 탑재… 사용처 별로 무이자 되는 카드도 있어
무이자 할부가 꼭 유리하진 않아… 대부분 할인·포인트 혜택 포기해야
카드사들 무이자 할부 서비스 속속 중단<조선일보 1월 3일 B4면>
카드사들이 새해 들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라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이자 할부가 아예 막혀 버린 것일까? 아니다. 아직 길은 열려 있다. 카드 상품 자체에 무이자 할부 기능이 탑재돼 있으면 계속 가능하다. 어떤 카드를 쓰면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지 머니섹션 M이 알아봤다.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다른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무이자 할부가 되는 카드는 5가지가 출시돼 있다. 삼성카드4, 현대카드ZERO, 하나SK 빅팟카드, 신한카드의 심플카드, 농협 테이크5(에듀팩)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상시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무이자 할부 없이 못살겠다는 고객이면 이 5가지 카드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용도별로 다양한 무이자 할부 기능을 갖춘 카드가 여럿 나와 있다. 특히 쇼핑할 때 도움이 되는 카드가 많다.
삼성카드에서는 삼성카드4 외에도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는 카드가 2가지 더 있다. 삼성카드5는 쇼핑 및 교육업종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삼성카드7으로는 주말(토·일)에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로 계산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LOVE·레이디·아침애·RPM플래티늄·하이포인트·S―MORE카드는 3개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과 3개 할인점(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농협의 테이크5카드(쇼핑팩)·레이디카드·스마티카드 등 3가지 카드로는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는 물론이고 5개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AK·갤러리아), 3개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무이자 할부가 된다.
롯데카드는 그룹 계열 유통회사와의 협조가 유기적이다. 모든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닷컴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롯데닷컴에서는 가전 등 일부 제품에 대해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홈쇼핑을 자주 이용한다면 현대카드를 하나쯤 갖고 있는 게 좋다. 모든 현대카드는 6개 홈쇼핑 업체(CJ·GS·현대·롯데·농수산·홈앤쇼핑)에서 최장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에서는 아이사랑카드가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에서 항상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고, 와이즈카드도 모든 백화점·병원·학원에서 무이자 할부가 된다.
BC카드는 고객 수요가 많은 4개 업종(할인점·백화점·학원·병의원)에 대해서는 항상 무이자 할부가 되는 BC그린카드를 내놓고 있다.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카드사들이 따로 무이자 할부 이벤트에 들어갔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는 3월 말까지 회원이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한 다음 2~3개월 할부로 거래하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 없을 수도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는 카드를 쓴다고 해서 매번 할부로 계산하면 손해다.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면 다른 할인 혜택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품별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삼성카드4나 현대카드 ZERO는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를 항상 할인해주지만, 무이자 할부를 선택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쌓아주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김태형 현대카드 과장은 "고가의 상품을 살 때는 무이자 할부가 부담을 줄여주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면 일시불로 결제하면서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적립을 하는 게 이득일 수 있어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이자 할부는 대개 2개월 또는 3개월만 가능하고 그 이상 장기간 할부를 하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새겨둬야 한다. 장기간 할부를 했을 때 생기는 수수료는 연 14~18%에 달한다.
다른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무이자 할부가 되는 카드는 5가지가 출시돼 있다. 삼성카드4, 현대카드ZERO, 하나SK 빅팟카드, 신한카드의 심플카드, 농협 테이크5(에듀팩)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상시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무이자 할부 없이 못살겠다는 고객이면 이 5가지 카드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용도별로 다양한 무이자 할부 기능을 갖춘 카드가 여럿 나와 있다. 특히 쇼핑할 때 도움이 되는 카드가 많다.
삼성카드에서는 삼성카드4 외에도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는 카드가 2가지 더 있다. 삼성카드5는 쇼핑 및 교육업종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삼성카드7으로는 주말(토·일)에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로 계산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LOVE·레이디·아침애·RPM플래티늄·하이포인트·S―MORE카드는 3개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과 3개 할인점(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농협의 테이크5카드(쇼핑팩)·레이디카드·스마티카드 등 3가지 카드로는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는 물론이고 5개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AK·갤러리아), 3개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무이자 할부가 된다.
롯데카드는 그룹 계열 유통회사와의 협조가 유기적이다. 모든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닷컴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롯데닷컴에서는 가전 등 일부 제품에 대해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홈쇼핑을 자주 이용한다면 현대카드를 하나쯤 갖고 있는 게 좋다. 모든 현대카드는 6개 홈쇼핑 업체(CJ·GS·현대·롯데·농수산·홈앤쇼핑)에서 최장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에서는 아이사랑카드가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에서 항상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고, 와이즈카드도 모든 백화점·병원·학원에서 무이자 할부가 된다.
BC카드는 고객 수요가 많은 4개 업종(할인점·백화점·학원·병의원)에 대해서는 항상 무이자 할부가 되는 BC그린카드를 내놓고 있다.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카드사들이 따로 무이자 할부 이벤트에 들어갔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는 3월 말까지 회원이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한 다음 2~3개월 할부로 거래하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 없을 수도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는 카드를 쓴다고 해서 매번 할부로 계산하면 손해다.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면 다른 할인 혜택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품별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삼성카드4나 현대카드 ZERO는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를 항상 할인해주지만, 무이자 할부를 선택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쌓아주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김태형 현대카드 과장은 "고가의 상품을 살 때는 무이자 할부가 부담을 줄여주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면 일시불로 결제하면서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적립을 하는 게 이득일 수 있어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이자 할부는 대개 2개월 또는 3개월만 가능하고 그 이상 장기간 할부를 하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새겨둬야 한다. 장기간 할부를 했을 때 생기는 수수료는 연 14~1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