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30 09:31

CULTURE

조금 특별한 남자의 아주 평범한 사랑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은 UC 버클리대 수석 졸업,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였던 마크 오브라이언이 영국 매거진 <더 선>에 기고했던 칼럼을 묶은 ‘섹스 테라피스트와의 만남’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행동 범위 90도, 오로지 얼굴 근육만 자유로운 38살 싱글남 마크 오브라이언(존 혹스).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침대 위에서 그가 해보지 못한 단 한 가지는 바로 총각딱지를 떼는 것이었다. 급기야 신부를 찾아가 “섹스를 하고 싶다”는 고백을 하게 되고 그 바람은 섹스 테라피스트 셰릴 코헨 그린(헬렌 헌트)과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마크가 섹스테라피스트 셰릴과 만나며 특별한 세션을 거친 후 내면의 불안과 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는 장애인의 성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밝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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