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런던 심포니는 100년 전통의 정확한 합주력과 현대적인 화려함이 공존하는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영국에서 ‘여왕 폐하의 오케스트라’로 일컬어진다.
런던 심포니의 음악적 특징이라면 단연 유럽적 중후함을 꼽을 수 있다. 스펙터클한 사운드와 중용의 조형미로 전통을 잇는 품격을 고스란히 전하는 것. 여기에 지휘 명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가세,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27년 동안 이끌었던 그는 정공법으로 음악을 재현하는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1977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내한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협연한 바 있다. 내한 공연은 2월 28일 오후 8시, 3월 1일 오후 5시 이틀간. 첫날에는 브리튼 ‘네 개의 바다’ 간주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번, 베토벤 교향곡 7번을. 둘째 날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99-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