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전립선 질환 예방

흔히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석류는 남성의 강장 작용 및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석류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지만, 남성에게 좋은 리코펜, 안토시아닌, 타닌 등도 함유되어 있어 여성은 여성답게, 남성은 더욱 남성답도록 도움을 준다.

석류의 과즙은 심장과 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며 예로부터 강장제로 알려져 왔고 우리나라 성인 남성들이 많이 앓는 질병 중의 하나인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전립선암에 특히 효과가 있다.

◆ 남성에게 좋은 항산화 성분 듬뿍
대부분의 붉은(red) 계열 식품은 항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과 혈액순환을 돕는 리코펜 성분이 함유되어있는데 석류 역시 혈관 건강 및 남성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항암 물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관을 부드럽게 해 혈류를 개선시킨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소변을 본 후 잔뇨감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성분이다.

석류는 에라그산, 폴리페놀류 등 거의 모든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항산화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남성의 발기부전에 도움을 준다. 발기부전은 왜소증, 조루를 포함한 남성들의 말 못할 3대 고민 중의 하나다. 석류 등 식품 외에도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는 얼마 전에 시판을 시작한 대웅제약의 누리그라츄정과 화이자의 비아그라, 한미약품의 팔팔정 등이 있다.

◆ 연구결과에서도 입증된 효능
석류 섭취에 따른 남성기능 증진은 여러 연구결과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미국 ucla 대학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3년간 매일 석류즙을 섭취하게 한 결과,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psa)가 증가되는 기간이 15개월에서 54개월로 약 3.6배 더디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ucla는 건강음료 베스트 1위로 석류주스를 꼽기도 했다.

또한, 국제발기부전 연구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100% 석류주스를 매일 236ml씩 음용한 환자들은 발기부전 증세의 호전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밝혀지며 석류의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이처럼 남성에게도 좋은 석류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려면 껍질과 과육을 통째로 압착해낸 즙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껍질에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타닌 성분이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강장 작용 및 전립선 건강을 돕는 석류를 꾸준히 섭취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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