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A형 간염 예방방법은 없을까?

q. 삼촌이 a형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입니다. 옆에서 간호를 해도 감염위험은 없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합니다.

a.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으로 감염환자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염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며 어린이 경우는 70%이상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으로 감염 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령이 많을수록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a형 간염의 치료는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며, 알코올 섭취를 금하고, 좋은 영양을 비롯해서 간장 보호제와 같은 약물을 이용해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a형 간염의 잠복기는 15~50일정도로 평균 한달 정도가 되며 간염증상이 나타나고 3주 정도가 지나면 바이러스 배출이 사라지지만, 환자의 10~15%에서는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을 하는 경우가 있고 어린이의 경우 수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증상이 지속되고 재발기간 동안은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을 해야 합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감염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며 한국에서는 30세 이상의 성인에게는 의무적으로 감염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항체가 없는 사람이 감염환자와 접촉을 하거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이 많은 경우는 감염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을 씻고 식기를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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