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in a Finite Space, 2011, welded steel, 132(h) × 116.8 × 88.9㎝)
재미 조각가 존 배 작가가 7년 만에 국내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개개의 철사를 용접해 완성된 존 배 작가의 작품은 동양적인 감수성으로 용접조각의 독자적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선과 면의 유기적인 조화를 표현한 17점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4월 25일까지 갤러리 현대 신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02-2287-3500
박금자 등공예展
지난 30년간 국내외에서 등(?)의 줄기로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킨 등공예가 박금자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헤이리 예술마을 북하우스 지하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길책박물관의 초청으로 기획된 것.
“창 너머로 피고 지는 꽃을 보며 마음이 흐르는 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꿈. 제게는 등공예가 바로 그런 꿈입니다.” 박 작가의 말이다.
발리 등공예를 통해 각종 바구니를 형상화해낸 박 작가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환경친화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박 작가와 함께 바구니를 만드는 아트클래스도 열린다. 4월 30일까지. 문의 031-949-9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