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성공 여부, ‘치조골’이 좌우

임플란트 가격이 100만원대 이하로 낮아지는 등 바야흐로 ‘임플란트 대중화’의 시대다. 임플란트의 가격과 국산/수입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지고 비교해 시술을 결정하는 똑똑한 환자들이 많아졌지만 임플란트 제품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치조골’이다.

나무도 그 바탕이 되는 뿌리가 탄탄해야 잘 자라듯이 임플란트도 그 기반이 되는 치조골이 탄탄해야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치조골이 손상되어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에는 치조골을 빠르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골이식용 복합재료(제품명: 노보시스) 투여가 효과적이다.

◆ 치조골 이식, 왜 필요할까?

치아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뼈 부위를 치조골(alveolar bone)이라고 한다. 치조골 이식은 치아 손상으로 결손된 치조골 부위에 뼈를 이식해 재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상실 부위의 치조골에 새 치아를 심는 시술이기 때문에 치조골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풍치나 치주염 등 치아상실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로 인해 치조골이 손상되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기 때문에 치조골 이식술이 필요하게 된다.

치조골 이식술은 치조골 부위의 결손 정도, 이식 목적,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에 따라 그 방식과 종류가 결정된다. 최근에는 치조골 조성을 촉진해 발치에서부터 임플란트 시술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들도 선보여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 치조골의 빠른 회복 돕는 골 이식재 ‘필수’

최근 출시되어 임플란트를 계획하는 환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웅제약의 ‘노보시스’는 대표적인 치조골 이식재이다. 이 제품은 골형성 촉진 단백질인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합성골을 접목해 골 형성 능력이 약한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인체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로 결손된 뼈 부위의 골 조성을 촉진시킨다.

특히 임플란트를 시술하기에 잇몸 뼈가 부실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잇몸 뼈에 노보시스를 투여하면 뼈가 튼실하게 조성되어 임플란트가 빠르게 고정되고, 치료기간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치조골이 약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도 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보시스는 bmp-2를 인체에 전달하는 물질로 다공성 세라믹 지지체를 사용해 기존에 압력이 가해지면 bmp-2가 유출되어 원하지 않는 부위까지 골이 형성되는 부작용을 개선했다. 서울대 치과대학 등 전국 6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상악동 거상술 때 치유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대조군에 비해 2배 이상의 우월한 신생 골 조성효과를 보이는 등 그 효과를 검증 받았다.

한 번 시술 받으면 오랜 기간 사용하는 임플란트인 만큼 이제 치조골 이식재까지 꼼꼼하게 따져 ‘더 빠르게’ 시술 받고 ‘더 탄탄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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