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치아, ‘이것’ 건강이 우선

# 만성 치주염을 앓아 오던 자영업자 l씨(67세)는 최근 증상이 악화돼 치아가 빠지기에 이르렀다. 식사 등 생활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치주염을 앓은 지 오래된 데다 고령으로 인해 임플란트가 가능할지 걱정이 많다. 빨리 치과에 가 보라는 가족들의 성화에도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 치조골 건강, 치아 건강의 핵심

치아를 나무에 비유한다면, 치조골은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치조골은 치아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뼈 부위로서 치주염 등 잇몸질환이 발생하면 이 치조골이 녹아내려 치아가 빠지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치조골의 건강이 치아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특히 이렇게 치아를 잃고 난 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에도 치조골의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잇몸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치조골에는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기 때문에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결손된 치조골을 재생시켜 주어야 한다.

최근 새로운 치조골 이식재로서 환자와 의료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웅제약의 노보시스는 골 형성 촉진 단백질에 합성골을 접목해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로 결손된 치조골의 조성을 촉진해 준다.

치조골에 노보시스를 투여하면 손상되었던 치조골이 튼튼해져 임플란트가 빠르게 고정되게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치조골이 약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도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치조골 건강을 위한 올바른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 칫솔 : 중간 정도의 탄력성을 가지며 치아 2~3개를 덮을 크기의 작은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할 때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에 칫솔의 모서리를 45도 각도로 밀착시키고 이 위치에서 칫솔을 전후로 짧게 진동을 주면서 닦는다.

- 치간 칫솔 :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있는 경우 크기에 알맞은 치간 칫솔을 구입한다. 치간 칫솔을 치아 사이에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넣은 후 솔의 긴 방향대로 왕복 운동하여 치태를 제거한다.

- 치실 : 치실은 30cm 정도로 잘라 양쪽 중지에 2~3회 감은 후 집게 손가락으로 잡고 치아 사이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은 다음 치아에 대고 톱을 썰 듯이 닦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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