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후가 더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의 복원을 위해 널리 쓰이는 대중적인 시술이 되었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술 후 관리 여부에 따라 사용 수명이 좌우된다.

인공 치아인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이기 때문에 자연 치아처럼 충치가 생기지는 않는다. 임플란트와 다른 치아 사이에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이 끼어 있거나 치태, 치석이 생기면서 염증이 유발되어 치주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치주질환이 지속되면 임플란트의 뿌리에 해당하는 치조골(잇몸뼈)가 녹아 내리게 되고, 치조골의 양이 감소하면 임플란트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눌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고비용의 임플란트를 다시 시술 받아야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탄탄한 치조골, 임플란트 수명 연장 ‘필수 요소’

치조골의 건강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뿐 아니라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치주질환으로 인해 결손된 치조골은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복원해야 한다. 치조골 이식술에는 최근 출시된 대웅제약의 노보시스와 같은 치조골 이식재가 사용된다.

노보시스는 골 형성 촉진 단백질인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합성골을 접목시켜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은 연조직 하방의 신생골 형성을 촉진시켜 손상된 치조골을 탄탄하게 복원시키고 임플란트가 빨리 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을 만족하는 시설에서 생산된 고순도의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고령이나 심한 치주질환 등으로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웠던 환자들도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 ‘바른 칫솔질ㆍ금연ㆍ정기검진’

치아 건강의 기본은 칫솔질이다. 임플란트도 자연 치아와 똑같이 하루 세 번 칫솔질이 필수적이다. 칫솔질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 이내, 3분 이상’의 ‘333 원칙’이 기본이며, 안쪽에서 바깥쪽, 위에서 아래, 그리고 치아 하나하나를 닦아 주는 순서로 꼼꼼히 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오래 쓰기 위한 두 번째 수칙은 다름 아닌 금연이다. 담배는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임플란트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은 치주 조직을 파괴해 각종 치주질환을 일으키며 치조골의 손실을 유발해 자연 치아는 물론 임플란트의 수명 또한 단축시킨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을 빼놓지 않고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3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기검진시에는 임플란트가 잇몸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혔는지와 다른 치아의 상태 및 치주 질환 발생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스케일링은 임플란트의 수명을 짧게 하는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인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임플란트 관리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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