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M+ 품평회] 産銀재형저축, 기본금리 제일 높은데도 4년 보장… 별 4.8개로 1위
입력 : 2013.05.23 16:02
재테크 전문가 5명과 함께 '시중은행 재형저축' 별점 평가
산업은행의 2가지 재형저축 - KDB드림 재형저축, 기본금리 年 4.4%
다이렉트 4.5%… 급여이체땐 0.1%p 우대
우대금리 꼭 챙겨야 하는 중위권… 별 3점대 - KB국민, 만기 때까지 우대금리 적용
우리銀, 우대금리 조건 많아 선택폭 넓어
비슷비슷해 보이는 재형저축이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제각각이다. 4%대 고금리를 고정으로 주는 기간도, 기본이율에 우대이율을 얹어주는 기간도 다르다. 우대이율을 받기 위한 조건도 다양하다. 한번 가입하면 최소 7년은 끌고 가야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재형저축,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까? 머니섹션 M플러스가 전문가(금융소비자연맹·한국투자자보호재단·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유창민 삼일PwC회계법인 회계사·이수향 한국은행 조사역) 5인과 함께 시중은행 6곳이 내놓은 재형저축의 점수를 매겼다.
기본이율이 높은지 여부가 성적을 갈랐다. 그 밖에 우대금리를 쉽게 받을수록, 우대조건 기준이 다양할수록 점수가 높았다.
기본이율이 높은지 여부가 성적을 갈랐다. 그 밖에 우대금리를 쉽게 받을수록, 우대조건 기준이 다양할수록 점수가 높았다.
◇1위:산업은행 KDB드림(다이렉트)재형저축(별 평균 4.8개)
산업은행이 출시한 재형저축상품은 기본금리가 제일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에서 기본이율만 받아도 다른 은행에서 우대금리를 모두 챙겨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산업은행은 두 가지 종류의 재형저축 상품을 내놨다.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KDB드림재형저축(연 4.4%)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KDB다이렉트재형저축 상품(연 4.5%)이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챙길 수 있다. 여기에 가산금리도 붙는다. 산업은행 통장에 매달 50만원 이상씩 급여이체를 신청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최대 연 4.5~4.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은행에 비해 기본금리 유지기간이 긴 것도 장점이다. 다른 은행 상품들은 가입 후 3년까지만 기본이율을 보장해주지만, 산업은행은 4년까지 보장해준다. 1년 더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위권:우대이율 독하게 챙겨야 유리(별 평균 3점대)
KB국민은행 재형저축(3.1점)·우리은행 희망재형저축(3.6점)·외환은행 신재형저축(3.7점)은 3점대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이들 상품에 가입하고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4.5~4.6%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우대금리를 만기 때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가령 기본이율 연 4.2%에 0.3%포인트 우대해 주는 KB국민은행재형저축에 가입했다면, 중간에 기본이율이 3.8%로 내려가도 가산금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어 연 4.1% 금리로 저금할 수 있다. 다른 은행들은 가입 후 최초 3~4년까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우리은행의 희망재형저축은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이 6개로 주어져 가입자의 선택권을 대폭 늘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재형저축은 6개 중 3개만 충족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급여이체 항목이 다른 은행보다 충족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은행은 50만원 이상 등 입금액의 하한선이 있지만, 우리은행의 경우 금액의 제한 없이 '급여'라고 찍히기만 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의 신재형저축은 우대금리를 모두 챙기면 금리가 가장 높은 산업은행과 비슷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3.7점을 받았다.
◇하위권은 4.1%대 기본이율 아쉬워
기본이율을 4.1%로 내놓은 은행상품은 별점 3점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2.5점을 받은 하나은행의 재형저축은 기본금리(연 4.1%)에 우대금리를 모두 챙겨 받으면 최고 연 4.5%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만들어야 하고 3년간 결제 실적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다소 아쉬웠다.
하나은행과 기본이율이 같은 신한은행의 신한세테크재형저축도 비슷한 점수(2.9점)를 받았다. 역시 기본이율이 낮은 편이고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금리조건 3가지 중 1가지만 충족시켜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하나은행보다는 점수가 다소 높았다.
산업은행이 출시한 재형저축상품은 기본금리가 제일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에서 기본이율만 받아도 다른 은행에서 우대금리를 모두 챙겨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산업은행은 두 가지 종류의 재형저축 상품을 내놨다.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KDB드림재형저축(연 4.4%)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KDB다이렉트재형저축 상품(연 4.5%)이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챙길 수 있다. 여기에 가산금리도 붙는다. 산업은행 통장에 매달 50만원 이상씩 급여이체를 신청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최대 연 4.5~4.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은행에 비해 기본금리 유지기간이 긴 것도 장점이다. 다른 은행 상품들은 가입 후 3년까지만 기본이율을 보장해주지만, 산업은행은 4년까지 보장해준다. 1년 더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위권:우대이율 독하게 챙겨야 유리(별 평균 3점대)
KB국민은행 재형저축(3.1점)·우리은행 희망재형저축(3.6점)·외환은행 신재형저축(3.7점)은 3점대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이들 상품에 가입하고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4.5~4.6%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우대금리를 만기 때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가령 기본이율 연 4.2%에 0.3%포인트 우대해 주는 KB국민은행재형저축에 가입했다면, 중간에 기본이율이 3.8%로 내려가도 가산금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어 연 4.1% 금리로 저금할 수 있다. 다른 은행들은 가입 후 최초 3~4년까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우리은행의 희망재형저축은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이 6개로 주어져 가입자의 선택권을 대폭 늘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재형저축은 6개 중 3개만 충족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급여이체 항목이 다른 은행보다 충족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은행은 50만원 이상 등 입금액의 하한선이 있지만, 우리은행의 경우 금액의 제한 없이 '급여'라고 찍히기만 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의 신재형저축은 우대금리를 모두 챙기면 금리가 가장 높은 산업은행과 비슷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3.7점을 받았다.
◇하위권은 4.1%대 기본이율 아쉬워
기본이율을 4.1%로 내놓은 은행상품은 별점 3점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2.5점을 받은 하나은행의 재형저축은 기본금리(연 4.1%)에 우대금리를 모두 챙겨 받으면 최고 연 4.5%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만들어야 하고 3년간 결제 실적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다소 아쉬웠다.
하나은행과 기본이율이 같은 신한은행의 신한세테크재형저축도 비슷한 점수(2.9점)를 받았다. 역시 기본이율이 낮은 편이고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금리조건 3가지 중 1가지만 충족시켜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하나은행보다는 점수가 다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