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29 09:35

MY CHAIR

집은 휴식 공간이다. 그러나 부부 침실, 아이 방, 거실, 부엌, 화장실 등으로 이루어진 생활 공간 속에서 퇴근 후 혹은 주말에 편안히 나 홀로 안식을 취할 곳은 어디에 있을까. 나만을 위한 서재를 만드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집 안 어딘가에 나를 위한 지대(地帶)를 만들어보자. 어머니 배 속과 같은 안락함을 선사하는 라운지 체어로 말이다.


Grand Repos

Grand Repos chair
‘편안한 휴식’이라는 의미를 지닌 제품명에 걸맞게 사용하는 사람의 움직임과 몸무게에 반응해 어떤 자세를 취해도 편안하다. 특수 강화된 폴리우레탄 폼은 몸의 윤곽에 잘 맞으며 헤드 부분은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것.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그랑 르포는 다수의 의자를 제작하면서 쌓인 그의 전문 지식을 온전히 담아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의자 등받이 깊숙이 몸을 기대어 앉은 채 오토만에 발까지 올려놓으면 OK! 비트라


Peel

Peel chair
신체 무게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움직임에 따라 최상의 자세와 각도로 이동하는 맞춤식 기능을 갖춰 마치 몸을 보듬어주는 듯 편안하다. 오렌지 껍질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생김새가 날렵해 좁은 공간에 놓아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그 자체로 장식적 기능을 할 수 있을 듯. 머리 받침대는 탈착이 가능하고 의자는 360도 회전된다. 바리에르


Egg Chair

Egg Chair
덴마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슨이 디자인한 에그 체어는 1958년에 첫선을 보인 제품이다. 50여 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눈길을 사로잡는 외형 못지않게 편안함이 핵심인 의자의 본래 기능에 충실하다는 증거. 커버 아래에 단단한 형태의 틀을 넣는 것은 당시에는 처음으로 시도된 신기술로 야콥슨은 점토로 완벽한 형태를 찾기 위해 고심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동글동글한 곡선 모양 덕분에 어디에 놓아도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츠한센


Cite

Cite chair
스틸을 구부려 만든 다리와 가죽 팔걸이가 매력적인 안락의자. 특히 얇은 스틸 프레임에 가죽 끈을 둘러 만든 팔걸이 디테일이 압권이다. 1930년대 탄생한 시테는 장 프루베의 초창기 대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데, 장 프루베 자신도 집 거실에서 이 의자를 사용했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다고. 비트라


Tok

Tok chair
더블 스프링 시스템 기법으로 어떠한 자세를 취하더라도 균형을 잡아주어 오랜 시간 앉아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일본 디자이너 도시유키 기타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매장에 비치된 가죽 또는 천 소재 샘플 중 원하는 종류와 색상을 선택, 취향에 맞춰 커버 제작이 가능하다. 바리에르


Alfa

Alfa chair
인체공학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기능성이 뛰어나고, 등지지대가 높아 감싸안는 듯한 안락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또한 의자가 뒤로 젖혀져도 사용자의 시선이 전방을 향할 수 있도록 목지지대가 조절돼 편리하다. 두 가지 사이즈 중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 가능해 키가 큰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서재나 거실, 그리고 홈시어터와 함께 놓기 좋은 아이템. 피요르드


Slow Chair

Slow Chair
로낭&에르완 부흘렉이 바쁜 현대인들의 휴식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제품. 성인 남성이 기대어 앉아도 넉넉한 시트, 몸을 지지해주는 유연한 직조물 시트로 편안함을 구현했다. 니트 슬링 커버로 처리한 얇은 시트의 착석감은 그물 침대 해먹(hammock)을 연상하면 그 안락한 느낌을 상상할 수 있을 듯. 비트라


제품 문의 바리에르(02-517-1844 www.varier.co.kr), 비트라(02-511-3437 www.vitra.com), 프리츠한센(02-542-2544 www.hwmode.co.kr), 피요르드(02-554-2552 www.hwmo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