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라식 수술 후 집중력 장애, 노안 때문?

Q. 라식 수술 후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일상 생활에 불편은 별로 없으나 수술 후부터 책이나 컴퓨터모니터를 볼 때 집중 좀 어려움을 느낍니다. 특히 책이나 문서를 보다 보면 집중이 안 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꾸 졸음이 옵니다. 제가 48세로 이제 노안이 올 때가 되었기에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지만 라식을 하면 집중력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A. 라식이나 라섹을 받기에는 나이가 조금 많으신 경우입니다.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의 경우 향후 노안을 고려하여 한쪽 눈에 약간의 근시를 남기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보다 좋은 방법이라면 마이크로 모노비전을 이용한 노안 교정을 함께 시행한다면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향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책이나 문서를 보다 보면 집중이 안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꾸 졸음이 오는 것은 노안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현재의 굴절 상태를 평가하여 근거리용 돋보기를 착용 하시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차선책으로 노안에 대한 수정체 수술을 통해서 근거리 시력을 다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40대 중후반의 근시환자의 경우 한번의 수술로 근시와 난시뿐만 아니라 노안까지 함께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는 시력과 함께 근거리 시력까지 호전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0대 이상의 라식 수술에서는 꼭 노안에 대한 고려를 해야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신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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