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31 09:41

BULLETIN

결성 25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 ‘푸가’. 그들 내에서 음악적·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던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네 명의 단원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스승과 제자, 부부, 옛 연인, 친구 등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관계인 네 사람은 이를 계기로 25년간 숨기고 억눌러온 감정들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삶과 음악에 있어서 최대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현악 4중주단 ‘푸가’
인생의 피할 수 없는 변화를 맞이한 4인의 음악인을 통한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뉴욕의 풍광과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 등 클래식 명곡도 즐길 수 있다. 야론 질버만 감독. 7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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