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한 안전운전 수칙 3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로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바다, 계곡 등 무더위를 식히며 휴가를 즐길 생각에 들뜨는 마음이 크지만, 가장 앞서 생각해야 할 것은 안전이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불볕더위와 국지성 호우 등 예측이 불가능한 날씨가 수시로 반복되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 타이어, 와이퍼 등 차량상태 점검하기

승용차를 이용해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여행 전 호우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여름은 혹시 모를 폭우에 대한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 폭우 중의 시야 확보를 대비해 와이퍼와 전조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폭우 중 운전시 강수량이 너무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렵다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감속 운전을 하고 근접한 곳에 휴게소가 있다면 잠깐 쉬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높아질수록 타이어 파손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2. 안전벨트는 모두 함께

안전벨트 착용을 생각하면 운전자에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전벨트는 승용차에 탑승한 전원이 착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운전석과 조수석이 가장 위험하다고 알고 있지만 뒷자석이야말로 안전의 사각지대다. 여름 휴가철은 날씨의 변화가 심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데 하루 평균 600여 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다고 하니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3. 졸음이 온다면 쉬어가기

휴가를 떠난다면 한시라도 빨리 여행지에 도착하고 싶겠지만, 운전자가 피로나 졸음을 느낀다면 쉬어가야 한다. 운전자는 좁은 공간에서 동일한 자세로 주행하므로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라면 답답함이 더 크기 때문에 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 등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 등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을 장시간 쐬며 이동을 하게 되면 두통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덥더라도 주행 중에는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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