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제치고 현대그룹株 펀드 선전
입력 : 2013.11.12 23:49
현대그룹株 펀드 15개, 6개월간 15.5% 수익 올려
지난 6개월간 현대그룹·현대차그룹 등에 투자하는 범현대가그룹주펀드가 그룹주펀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세였던 삼성그룹주펀드와 LG그룹주펀드를 앞질러, 그룹주펀드 내 서열이 뒤바뀐 것이다.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범현대가그룹주펀드 15개는 지난 6개월 동안 15.5% 수익을 내며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1.0%)을 크게 웃돌았다.
개별 펀드 중에서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은 지난 6개월간 각각 25%, 21% 수익을 냈다. 이 펀드가 투자한 현대차그룹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2%, 17% 상승했고 현대위아와 현대글로비스는 34~37% 올랐다. 현대그룹주에 속하는 현대상선과 현대제철은 각각 23%, 15% 올랐다.
반면 삼성그룹주펀드(-1.7%)와 LG그룹주펀드(-5.7%), SK그룹주펀드(-5.8%)는 모두 같은 기간 손실을 냈다.
삼성과 LG, SK의 계열사는 대부분 지난 6개월간 주가가 부진했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증권은 2~19% 하락했다. 최근 외국인 장세에서 주목받지 못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 21~22% 하락했고 SK증권과 SK네트웍스·SK이노베이션은 5~26% 내렸다.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범현대가그룹주펀드 15개는 지난 6개월 동안 15.5% 수익을 내며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1.0%)을 크게 웃돌았다.
개별 펀드 중에서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은 지난 6개월간 각각 25%, 21% 수익을 냈다. 이 펀드가 투자한 현대차그룹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2%, 17% 상승했고 현대위아와 현대글로비스는 34~37% 올랐다. 현대그룹주에 속하는 현대상선과 현대제철은 각각 23%, 15% 올랐다.
반면 삼성그룹주펀드(-1.7%)와 LG그룹주펀드(-5.7%), SK그룹주펀드(-5.8%)는 모두 같은 기간 손실을 냈다.
삼성과 LG, SK의 계열사는 대부분 지난 6개월간 주가가 부진했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증권은 2~19% 하락했다. 최근 외국인 장세에서 주목받지 못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 21~22% 하락했고 SK증권과 SK네트웍스·SK이노베이션은 5~2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