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콘서트 열린다

2013년 12월 13일 오전 10시 덕수궁에서 무형문화재 아리랑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최하경(사진 69세) 시니어 공공외교단장을 만났다. 시니어 공공외교단은 해외근무 경험이 있으며 외국어에 능통하면서도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하여 지식이 풍부한 시니어 20명(여성 4명, 남성 16명)으로 구성되어 자원봉사하고 있는 우리 문화유산 알림이 민간단체다.

이 외교단은 문화유적답사, 역사교육과 체험학습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전국의 아리랑을 지방과 해외를 순회하며 열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특히 공연장을 나오기 어려운 시니어를 위하여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 단장에 따르면 공공외교단의 첫 번째 사업으로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2013년 12월 13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외국 공관과 기업체의 직원가족,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 150명과 서울 국제여성협회 회원을 비롯한 내국인 50명을 초청하여 경복궁 민속박물관 대 광장에서 열 예정이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민간단체에서 세계인에게 알림으로써 국위를 보다 실질적으로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소리보존회와 경제서도잡가보존회를 공연단으로 초빙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중심으로 민속무용을 곁들여 첫 번째 공연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간외교의 한 획을 긋지 싶다.

최 단장은 앞으로 세계 일류의 우리 무형문화재 아리랑을 더욱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기관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사)우리 문화 지킴이, KHS한국전통문화진흥원 회장이기도 한 최 단장은 현대상선 미국 현지법인 사장 등 17년의 해외근무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문화지도사 자격을 얻어 우리 문화 알리기 등 재능기부로 보람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열고 있어 시니어들의 표상이 되고 있다.

공연문의 010-3728-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