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100억대 슈퍼리치의 노하우 전격 공개합니다

부자들의 비법도 소개된다. 대한민국에서 부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인 김민국<사진 왼쪽> VIP투자자문 대표는 행사 첫째날인 20일 '백억 모은 사람들의 비밀'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그는 부자들의 비법에 대해 "관찰력이 좋아야 하고 세금에 민감해야 한다"고 했다. 일상생활의 포인트를 집어내 많은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언처럼 관찰력을 갖추고, 세금을 뗀 뒤 내 호주머니에 얼마나 들어왔는지를 따질 줄 알아야 거액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배당의 중요성 정도는 알아야 하고 전문가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김 대표는 비상식적인 투자는 하지 않는 게 부자들의 특성이라고 말한다. 그는 "부자들은 '너만 알고 있어라'는 식의 속삭임에는 절대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일정 수익을 올릴 때까지 인내할 줄 아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 오후에는 신동일<사진 오른쪽> 국민은행 대치PB센터 부센터장이 'PB 고수가 만난 부자들 이야기'를 주제로 라이브 강연에 나선다.

신 부센터장은 국민은행 압구정 PB센터와 대치PB센터 등을 거치면서 수차례 '베스트PB상'을 수상한 베테랑 PB이다. 부자들의 노하우를 탐구한 저서 '한국의 슈퍼리치'와 '슈퍼리치의 습관'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신 부센터장은 슈퍼리치들의 자산관리 비법에 대해 △특정금전신탁과 ABCP(자산담보부 기업어음) 등 정기예금 플러스 알파(α) 가치가 있는 금융상품을 찾고 △해외 선진 주식형 펀드와 가치주 펀드 등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에 자금을 집중하며 △저축보험·즉시연금과 비과세 중도 인출 등을 수시로 활용하는 절세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린다고 강조한다.

신 부센터장은 개인 투자자가 '100억 부자'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좋은 방법으로 "'나만의 꿈 노트'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그는 "슈퍼리치가 되려면 예컨대 10년 안에 10억대, 이후 30억대, 100억대 부자가 되겠다는 강렬한 열망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년 초에 10개 정도의 세부 목표를 적어 놓고 이루고자 노력하면 연말에 5개 정도는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