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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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겨울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뇌졸중.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울뿐더러 반신불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환이다. 국내에선 매년 10만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 사망 원인 순위로 2~3위를 기록한다. 대책은 없을까?

 ‘찾아가는 닥터콘서트’
12월 13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세 번째 ‘찾아가는 닥터콘서트’는 ‘소리 없는 암살자, 뇌졸중’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강연에 나선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는 뇌졸중의 △원인 및 증상 △진짜 가짜 구별법 △응급대처 요령 △예방 생활습관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60% 이상이 고혈압 환자다.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집안에 뇌졸중 가족력이 있다면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미리 체크해보는 게 좋다.”

정 교수는 또 급성기 뇌졸중에 대해 언급하며 빠른 대처를 강조했다. “한번 손상된 혈관은 복구가 불가능하므로 신속한 치료가 관건이다. 늦어도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하고, 6시간 이내에 조기 치료를 끝내야 한다.”

정진상 교수의 뇌졸중 이야기는 지난해 5월 TV조선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를 통해 한 차례 방영된 적이 있다. 뇌졸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날 방송을 ‘다시보기’로 복습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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