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찾았다. 웃음(Laughter)의 어원은 Hele 즉, 건강(Health)에서 유래했는데 옛날 고대 사람들도 웃음이 곧 건강이라고 인식했다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도 옛말에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笑一怒一老)란 말이 있다.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어진다는 말이다. 옛날, 모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웃으면 복이 와요'도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의 뜻으로 웃음이 복과 건강을 찾아준다고 믿었다.
요즘 같이 장기 불황과 어려운 시기에 매주 화요일 병들고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웃음치료를 한다고 해서 서울역에 위치한 한국 웃음센터를 날 방문해 보았다. 무료 웃음센터를 매주 화요일마다 8년간 운영하고 있는 한광일 박사는 ‘이곳에 오셔서 많은 분이 즐거워하시고, 심지어 병까지 치료되신 분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영원히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에 3년째 방문하고 있다는 이모(67세)씨는 말도 잘하지 못하고 우울증이 심했는데 이제는 너무나 즐겁다고 밝히고 변모(76세)씨는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렸는데 2년째 방문하면서 웃음 하나로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사신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날 시작 5분 전에 이난나 웃음치료 강사의 분위기 조성 이후 한광일 박사의 웃음치료가 한 시간 진행되는 동안 열기가 뜨거워 대부분 윗옷을 벗고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