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년' 김웅용, 20년 만에 대학교수 꿈 이뤘다
입력 : 2014.01.14 01:14
'천재 소년' 김웅용(51·사진)씨가 20년 만에 대학교수의 꿈을 이뤘다.
13일 김씨는 전 직장인 충북개발공사를 떠나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 겸 경기북부개발연구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씨는 과거 IQ 210 '천재소년'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글을 이틀 만에 뗐고, 3세 땐 책을 출간했다. 5세 땐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했다. 6세 때엔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미적분을 풀었다. 김씨의 천재성을 인정한 미항공우주국(NASA)은 1973년 11세인 그를 선임·책임연구원으로 초빙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해 1981년 충북대에 입학하며 '실패한 천재'라는 평을 받았다.
한동안 방황하던 그는 1993년부터 한밭대 시간강사를 맡으며 교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2007년까지 경기대·상명대·한국교원대 등 10여개 대학에서 시간강사나 겸임교수로 일했다. 2006년부터는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을 지휘했다. 김씨는 "경기도와 신한대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워보겠다"고 말했다.
13일 김씨는 전 직장인 충북개발공사를 떠나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 겸 경기북부개발연구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씨는 과거 IQ 210 '천재소년'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글을 이틀 만에 뗐고, 3세 땐 책을 출간했다. 5세 땐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했다. 6세 때엔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미적분을 풀었다. 김씨의 천재성을 인정한 미항공우주국(NASA)은 1973년 11세인 그를 선임·책임연구원으로 초빙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해 1981년 충북대에 입학하며 '실패한 천재'라는 평을 받았다.
한동안 방황하던 그는 1993년부터 한밭대 시간강사를 맡으며 교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2007년까지 경기대·상명대·한국교원대 등 10여개 대학에서 시간강사나 겸임교수로 일했다. 2006년부터는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을 지휘했다. 김씨는 "경기도와 신한대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워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