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소식] 南北의 미술 한눈에… 북한미술특별전

남북한 화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상설갤러리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북한미술특별전'을 마련했다. 나혜석·김두환·박득순 등 남한의 1세대 작가 작품과 강훈영·류환기·라찬근 등 북한 1세대 화가 작품 총 100여점이 전시된다. 북한 미술 작품을 수집해온 정형렬씨의 소장품이다. 월북화가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이쾌대 화백의 작품<사진> 등 분단의 비극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은 개방되지 않아 볼 수 없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모사본 작품도 전시된다. (054)840-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