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M+ 품평회] SC은행, 하루 맡겨도(마이심플통장, 300만원 초과분) 年2.4%… IBK기업(e-끌림통장)·전북銀(JB 다이렉트 입출금통장) 온라인 상품 주목
입력 : 2014.03.28 03:05 | 수정 : 2014.03.28 17:57
-수시입출금 통장
KDB산업 年 2.25% 7월까지 가입 가능
한국씨티, 年 3.4%지만 조건은 까다로워
NH농협·KB국민, 실적따라 다양한 혜택
우리銀은 소액예금도 수수료 혜택
최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수시 입출금 통장이 인기다. 입출금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연 2%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수시 입출금 통장이 있는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2.5%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재테크 수단이기 때문이다. 수시 입출금 통장은 수익형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굴리려는 투자자가 잠시 돈을 넣어두기에 적합하다. 머니섹션 M플러스는 금융소비자연맹·금융소비자원·삼정KPMG·재테크 커뮤니티 텐인텐 소속 재테크 전문가 4명에게 의뢰해, 수시 입출금 통장 8개를 비교했다. ▲기본 금리 ▲우대 조건 ▲상품 혜택 ▲가입·해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매겼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마이심플통장', 300만원 이상 금액에는 무조건 고금리 혜택
평가단이 뽑은 1위 상품은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이었다. 이 통장은 금리가 높은데도 조건이 까다롭지가 않아 평가단의 지지를 받았다. 일별 잔액이 단 하루라도 3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연 2.4% 금리를 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이 예금 잔액인 경우 300만원에는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2.4%의 금리를 준다. SC은행은 이달 말까지 '마이심플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연 2.5%의 특별 금리를 주고 있다.
◇IBK기업·전북·KDB산업은행의 온라인·모바일 전용 고금리 상품
평가단은 고금리를 원한다면 온라인 전용 상품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IBK기업은행의 'e―끌림통장'은 전자금융, 자동화 기기 등에서만 가입 가능한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0.5%에 다른 상품의 가입 실적에 따라 금리 2.0%포인트를 얹어준다. 'e-끌림' 적금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10만원 이상 등록하면 1%포인트, 'e―끌림' 예금에 100만원 이상 가입하면 0.5%포인트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 입출금통장'은 무점포를 기반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인터넷 상품으로 별다른 조건 없이 연 2.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통장을 해지할 때엔 점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은행이 분포해 있는 지역(전북·서울·인천·대전·세종) 외의 고객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따르는 게 단점이다.
KDB산업은행의 'KDB 다이렉트'는 연 2.25%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수시입출입 상품의 원조격이다. 2011년 9월 무점포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한 뒤 공격적인 고금리 전략을 앞세워 예금을 유치했다. 산업은행을 이용하면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국씨티·KB국민·농협·우리은행은 평가비슷
한국씨티은행의 '콩나물 통장'은 최고 금리가 연 3.4%에 이른다. 하지만 이 금리를 받기가 쉽지 않다. 연 3.4% 금리는 가입 후 57~150일까지 3개월 동안만 적용되고, 최초 금리는 연 0.01%에서 시작해 매주 0.35%포인트씩 150일까지 오른다. 151일째부터는 금리가 연 1%로 떨어지는 계단식 금리다. 특정 구간의 금리는 높지만, 불입액에 따라 선입선출법을 적용해 금리를 계산하기 때문에 수시로 입출금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기한을 잘 살펴 전략적으로 돈을 맡겨야만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간 여러 거래 실적에 따라 다양한 금융 혜택을 주는 '더 나은 미래 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 고객의 NH카드, 펀드, 스마트뱅킹 거래 실적 및 평잔 금액에 따라 최고 연 2.0% 금리를 적용한다. 또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통장 거래에 따른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자동화 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KB국민은행의 'KB★Story 통장'은 매월 50만원 이상 입금 거래가 있거나 신용카드 실적,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의 은행 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항목당 한두 개씩 '스토리(Story) 포인트'를 제공한다. 획득한 포인트 개수에 따라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잔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선 최고 연 2.0%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의 '우리닷컴통장'은 소액 예금에도 이자를 지급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 통장 상품이다. 50만원 미만에는 연 0.5%, 50만원 이상에는 연 0.6% 이율이 적용된다. 수수료 혜택도 주어진다.
평가단이 뽑은 1위 상품은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이었다. 이 통장은 금리가 높은데도 조건이 까다롭지가 않아 평가단의 지지를 받았다. 일별 잔액이 단 하루라도 3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연 2.4% 금리를 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이 예금 잔액인 경우 300만원에는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2.4%의 금리를 준다. SC은행은 이달 말까지 '마이심플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연 2.5%의 특별 금리를 주고 있다.
◇IBK기업·전북·KDB산업은행의 온라인·모바일 전용 고금리 상품
평가단은 고금리를 원한다면 온라인 전용 상품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IBK기업은행의 'e―끌림통장'은 전자금융, 자동화 기기 등에서만 가입 가능한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0.5%에 다른 상품의 가입 실적에 따라 금리 2.0%포인트를 얹어준다. 'e-끌림' 적금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10만원 이상 등록하면 1%포인트, 'e―끌림' 예금에 100만원 이상 가입하면 0.5%포인트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 입출금통장'은 무점포를 기반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인터넷 상품으로 별다른 조건 없이 연 2.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통장을 해지할 때엔 점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은행이 분포해 있는 지역(전북·서울·인천·대전·세종) 외의 고객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따르는 게 단점이다.
KDB산업은행의 'KDB 다이렉트'는 연 2.25%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수시입출입 상품의 원조격이다. 2011년 9월 무점포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한 뒤 공격적인 고금리 전략을 앞세워 예금을 유치했다. 산업은행을 이용하면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국씨티·KB국민·농협·우리은행은 평가비슷
한국씨티은행의 '콩나물 통장'은 최고 금리가 연 3.4%에 이른다. 하지만 이 금리를 받기가 쉽지 않다. 연 3.4% 금리는 가입 후 57~150일까지 3개월 동안만 적용되고, 최초 금리는 연 0.01%에서 시작해 매주 0.35%포인트씩 150일까지 오른다. 151일째부터는 금리가 연 1%로 떨어지는 계단식 금리다. 특정 구간의 금리는 높지만, 불입액에 따라 선입선출법을 적용해 금리를 계산하기 때문에 수시로 입출금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기한을 잘 살펴 전략적으로 돈을 맡겨야만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간 여러 거래 실적에 따라 다양한 금융 혜택을 주는 '더 나은 미래 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 고객의 NH카드, 펀드, 스마트뱅킹 거래 실적 및 평잔 금액에 따라 최고 연 2.0% 금리를 적용한다. 또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통장 거래에 따른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자동화 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KB국민은행의 'KB★Story 통장'은 매월 50만원 이상 입금 거래가 있거나 신용카드 실적,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의 은행 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항목당 한두 개씩 '스토리(Story) 포인트'를 제공한다. 획득한 포인트 개수에 따라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잔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선 최고 연 2.0%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의 '우리닷컴통장'은 소액 예금에도 이자를 지급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 통장 상품이다. 50만원 미만에는 연 0.5%, 50만원 이상에는 연 0.6% 이율이 적용된다. 수수료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