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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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윤형재 작가의 신작전.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각각 ‘빛의 세계’, ‘유희의 띠’라는 주제로 열린다. 4월 열린 1부에서는 예술가의 숭고함과 정직한 믿음을 반영한 흰색에 레이어되는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윤형재, ‘유희의 띠 1_2_3’
윤형재, ‘유희의 띠 1_2_3’
빛의 스펙트럼 사이로 스며 들어오는 색채 구슬과 삼각형 패턴이 어우러져 목걸이, 귀고리, 팔찌 등 장신구 모양 혹은 십자 형태를 이루어내는 작품. 2부에서는 색채감이 돋보이는 1부와 달리 흑백 톤을 주조로 한 띠 시리즈를 선보인다. 기하학적 도형을 사유의 고리처럼 연결해 완전체로 만들어 화면 위에 리듬감 있게 그려낸다. 나무 모던 앤 컨템포러리 갤러리에서 22일까지.

문의 02-74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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