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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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06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2014 골든라이프페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를 위한 특별 상품전, 전문가 상담 및 특강,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나흘간 열린 행사 이모저모.

지난달 8일부터 ‘2014 골든라이프페어’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렸다. 406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이번 행사는 조선일보 섹션 매거진 <시니어조선>과 현대백화점, 시니어비즈니스 전문기업 시니어파트너즈가 가정의 달을 맞아 공동 주최한 것으로 시니어를 위한 특별 상품전, 전문가 상담과 특강,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골든라이프 특별 상품전에는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등 시니어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이 선보였다. 천연 면 소재 제품, 안마의자, 건강 신발 등 생활의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멋스러운 감각도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만 원 이상 구입할 경우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11층 하늘 정원에는 건강 및 금융 전문가와 1대1 상담이 가능한 ‘골든라이프 상담관’을 열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며, 평소 궁금했던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4 골든라이프페어
‘골든라이프 렛츠런 특강’의 경우 개그맨 김종석(자기계발 특강-100세 시대의 나)을 시작으로 서강대학교 김미라 교수(안에서만 열리는 문, 마음),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원 원장(2014 부동산 전망),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고통의 병 알레르기)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김미라 교수는 ‘65세 이상은 노인’이라는 선입견을 없애는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고,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 저자로 잘 알려진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자산으로서의 기본 이해 및 관리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멋진 노후’를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만큼 특강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편, 네이버의 카페 ‘한국 비틀즈 매니아’ 주관으로 열린 ‘한눈에 보는 비틀즈 소장품전’은 세대를 아우르는 팝그룹 비틀즈를 추억해볼 수 있는 전시였다.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비틀즈의 활동 시기, 이후 비틀즈가 해체된 뒤 멤버들이 각자 활동했던 솔로 시기, 그리고 비틀즈의 현재를 보여 주었다. 사진과 LP, 소품, 도서, 티셔츠, 캐릭터 등 팬들의 다양한 소장품을 통해 시대별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60년대 비틀즈 활동 당시의 잡지와 신문, 1980년 존 레논 사망 당시 신문 1면 기사 모음,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가 사인한 패티 보이드 자서전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스마트 시니어를 위한 IT 제품 체험존과 가족 초청 자서전 출간기념회, DIY 신규강좌 맛보기, 골든라이프 클럽&멘토링 데이 등을 운영해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페어 기간 중 무료 커피 제공, 골든라이프 특별 상품전 할인, 매일 선보이는 특가상품과 경품 등은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시니어조선 senio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