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해양 레저 스포츠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멀게만 느껴졌던 요트가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왔다. 특히, 팰리스 요트 클럽은 회원제를 통해 요트 문화의 대중화를 이끄는 대표적 업체. 고가의 요트를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요트는 자산가만이 누릴 수 있는 호화 레저 스포츠일까?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가격을 고려한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없는 레포츠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요트 인구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동 구매나 임대 등을 통해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해양 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 시설 확충 계획을 밝힘에 따라 요트는 새로운 레저 문화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인천 왕산에 위치한 회원제 요트 클럽 ‘팰리스 요트 클럽’은 요트 문화의 대중화를 이끄는 대표적 업체. 현재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경기 화성 전곡, 전북 부안 격포,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부산, 강원 양양, 인천 왕산 등에 요트를 보유하고 있다. 문종철 대표는 취미로 즐기던 요트의 매력에 빠져 사업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 많은 사람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었다. 요트가 대중화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부자들의 취미라는 인식이 강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회원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요트를 소유하지 않아도 훨씬 저렴한 비용에 손쉽게 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문 대표는 말한다.
팰리스 요트 클럽의 회원제 요트 클럽은 문 대표가 직접 소유하거나 빌린 요트 12척으로 전국 회원을 모집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회원은 연회원, 프리미엄 정회원, 법인회원 등으로 구분되는데, 연회원의 경우 연간가입비는 500만 원이며 1년에 20회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회원은 연간 3000만 원을 내면 5년 동안 1년에 30회씩 요트를 즐길 수 있다. 법인 회원의 경우 3000만 원을 내면 3년 동안 1년에 30회, 1200만 원을 내면 1년 동안 30회 요트를 즐길 수 있다. 회원권을 구매하면 연회원은 4인까지 그 외에는 5인까지 무료 동반이 가능하며, 요트 출항 시 와인과 음료를 제공한다. 운항 면허가 없는 회원을 위해서 무료로 운항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팰리스 요트 클럽 회원이 되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부, 푸껫, 발리 등 해외여행지에서도 회원권에 부여된 횟수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트 문화를 선도하는 팰리스 요트 클럽은 대당 4~5억 원을 호가하는 세계 명품 요트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바다 세일링의 스릴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마하,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세일링하기 좋은 카타마라, 침대·화장실·조리 공간은 물론 외부 공간이 넓은 헌터….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요즘, 가족이나 지인들과 요트 투어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1577-1850, www.palaceyacht.co.kr
RESOURCE·팰리스 요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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