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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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면 자연, 문화면 문화!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할 수 있는 요소를 완벽히 갖춘 여행지, 캐나다로의 여행. <시니어조선>과 캐나다관광청이 공동 기획한 꽃중년 여행 이벤트 사연 응모에 당첨돼 6~10월 여행을 앞둔 멋진 중년 3팀과 함께 환상의 여행지, 캐나다로 미리 떠나본다.


리마인드 허니문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대자연이 품은 도시에서 여유로운 삶의 꿈을 이루다!

캐나다 남서부에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는 캐나다에서도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도인 빅토리아를 비롯해 톰슨 오카나간, 휘슬러 그리고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 등이 이곳에 속해 있다. 밴쿠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파크의 클리프 워크. 총 길이 213m, 최고 높이 91m에 이르는 클리프 워크의 유리 바닥을 통해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의 짜릿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밴쿠버에서 수상비행기로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빅토리아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빅토리아 다운타운의 모습은 어디에 대고 셔터를 누르든 화보 컷이 완성될 만큼 웅장하고 낭만적이다. 한편 빅토리아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부차드 가든은 환상적인 정원 왕국이다. 고풍스러운 왕국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원래 석회암 채굴장이었던 곳을 한 부부가 정원으로 완벽 변신시킨 곳이다. 수려한 자태의 정원을 배경으로 호사스러운 애프터눈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7~8월에는 토요일 밤마다 정원 속 황홀한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다.

스탠리파크는 전 세계에서 도심을 낀 공원 중 가장 큰 곳으로, 울창한 침엽수림과 눈앞에서 뛰노는 자유분방한 야생동물을 지켜볼 수 있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산책코스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별한 쇼핑 공간이 될 그랜빌 섬, 스콰미시 지역에 위치한 샤논폭포, 대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캐필라노 협곡, 그라우스 산등도 놓쳐서는 안될 특별한 여행코스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리마인드 허니문 당첨 사연

신용수·변해연 부부


30년 교직 생활을 접고 자전거 회사에 취직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신용수 씨. 오랜 꿈을 실현해 기쁘지만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아내에게 미안한 맘 또한 컸다. 리마인드 허니문을 통해 무뚝뚝한 그간의 모습을 반성하고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도 과시해보고 싶다며 이벤트에 신청했다. 당첨소식을 들은 그는 “설마 했는데 두 번째 도전 끝에 진짜 당첨되고 보니 말문이 막힐 정도로 기뻤다”며 멋진 여행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아내 변해연 씨는 “캐나다에서 유학했던 딸의 얘기를 듣고 남편이 캐나다 여행을 꿈꿔왔다”며 이번 기회에 함께 여행을 가게 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로키 트레킹 알버타 주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 자연 그 이상의 자연을 만나다!


알버타 주 로키 트레킹
알버타 주 로키 트레킹.
맑은 공기와 탁 트인 풍광의 자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토를 가진 캐나다의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은 바로 로키 트레킹으로 유명한 알버타 주다. 북미대륙의 서부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로키 산맥. 그중에서도 캐나다 영토에 속한 캐네디언 로키의 중심은 알버타 주의 재스퍼와 밴프다. 밴프는 상주 인구가 채 만 명이 되지 않는 작은 도시지만 연 방문 관광객 수는 무려 20만 명에 이른다.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주요 요인은 주변을 둘러싼 캐스케이드 산, 설퍼 산, 노키 산이 제공하는 다양한 매력의 트레킹 코스에 있다. 빼어난 경관과 스릴 넘치는 모험, 여기에 편안한 휴식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게 없어 완벽한 트레킹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트레킹 후 설퍼 산에 위치한 야외온천인 ‘밴프 어퍼 핫스프링스’에 들러 즐기는 온천욕 또한 로키 트레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해발 1585m에 자리한 자연유황천으로 멀리 캐스케이드 산과 노키 산 등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던 밴프의 루이스 호수는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밴프에서 재스퍼로 향하는 길은 알버타 주 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옥(玉)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 재스퍼답게 곳곳에 펼쳐진 옥빛 호수와 만년 빙하는 그야말로 엽서에서 보던 풍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그림 같은 모습이다. 재스퍼국립공원은 캐네디언 로키의 공원 중 가장 큰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멀린 협곡, 휘슬러 산, 마에트 온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품고 있다.

알버타 주 레이크루이스
알버타 주 레이크루이스.
알버타 주 로키 트레킹 당첨 사연

한경표·김영미 부부, 친구 이광환

3년 전 은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을 다녀온 한경표·김영미 씨 부부.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뒤 경표 씨의 친구가 ‘죽마고우를 떼놓고 그 좋은 곳에 다녀왔냐’며 시샘을 하기 시작했다고. 난감해진 경표 씨, 다음엔 꼭 함께 가자고 약속했는데 꽃중년 여행 이벤트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당첨 소식을 들은 경표 씨는 “샹그릴라를 찾아가는 기분이다”며 문학적 표현을 빌려 기쁨을 표현해왔다. 한편 “꿈은 이루어진다!”며 소녀처럼 기뻐한 아내 김영미 씨는 물론이고 “친구 잘 둬 캐나다에 가게 됐다며”며 친구가 자랑스럽다 말한 친구 이광환 씨 역시 경표 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리마인드 허니문 온타리오 주

무공해 자연과 풍부한 문화를 통한 완벽한 행복 충전 여행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폭포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온타리오는 ‘캐나다의 축소판’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5대호 중 4개의 호수와 맞닿아 있으며 다민족·다문화의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 온타리오 주의 대표적 관광지는 단연 나이아가라 폭포다. 폭포 옆만 볼 수 있는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와 달리 캐나다에서는 정면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말발굽 모양의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신의 정원’이라 불렀다는 천섬(Thousand Islands) 역시 자연이 빚은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다. 

총면적이 8000㎢에 이르는 알곤킨 주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공원이다. 알곤킨 주립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색색의 단풍이 공원을 수놓는 9월 말에서 10월 중순경.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로 이어지는 800km의 단풍나무 길을 협곡 관광 열차를 타고 감상하는 것 또한 캐나다의 단풍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 중 하나다.

온타리오 주 CN타워
온타리오 주 CN타워.
높이 553.33m의 CN타워에는 351m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60초면 도착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천천히 회전하는 360도 전망대 위에서 토론토의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온타리오에서는 조각가 헨리 무어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온타리오 미술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1만2천여 켤레의 신발과 그에 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바타 슈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 또한 충전할 수 있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
온타리오 주 오타와.
온타리오 주 리마인드 허니문 당첨 사연

김지영·송재남 부부

30년을 살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다정한 부부 송재남, 김지영 씨. 아들, 딸 무리 없이 건강하게 키워낸 부부 스스로에게 결혼 30주년 선물을 주고 싶어 이번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의 영광을 안았다. 사연을 직접 작성하고 응모한 아내 김지영 씨는 “인생의 황금 같은 중년의 한때가 캐나다 여행을 통해 예쁘고 화려하게 피어나길 기대해본다”며 꽃중년이라는 단어에 아름다운 의미를 부여했다. 남편 송재남 씨는 “쉼 없이 달리다 한 번쯤은 느리게 천천히 가고 싶을 때 그렇게 할 수 있음이 최고의 행복인 것 같다”며 “꽃중년 파이팅!”을 외치며 기뻐했다.


RESOURCE·캐나다관광청

문의
캐나다관광청 02-733-7740

협찬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www.helloBC.co.kr), 알버타 관광청(www.travelalberta.kr), 온타리오 관광청(www.ontariotravel.net/kr)

여행상품 문의 02-728-8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