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이 화끈거리고 아픈 ‘구강 작열감 증후군’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뚜렷한 이유 없이 입안이 아프거나 이상한 감각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만성 동통 장애이다. 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 당뇨, 침 분비 저하, 약물 부작용,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요인, 영양 결핍, 구강건조증, 감각신경의 퇴행성 변화 등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주 증상

증상은 주로 혀의 끝 부분에 화끈거림과 타는 듯한 느낌이며, 쑤시는 것 같기도 하고 찌르는 듯하기도 하며, 가렵거나 표현하기 힘든 이상 감각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입안이 마르거나 입맛이 변하여 쓴맛이 느껴지는 등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하다.

이러한 증상은 몇 달 내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국소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 우울증 등의 정서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치료

- 엽산이나 비타민 b12, 철분 등의 영양을 보충해 준다.
-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요법, 국소 항진균제, 항세균 함수제를,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진통제를 처방한다.
- 구강 건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인공 타액이나 타액 분비를 증가시켜 주는 치료를 받는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조절이 필수적이며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흡연과 과음은 삼가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조 = 하이닥 의학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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