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시니어 스타 1위 이순재, 2위 최불암”

우리나라 중장년 세대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시니어 스타는 누구일까?

시니어 포털 사이트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의 50세 이상 회원 348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시니어 스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꽃보다할배’의 배우 이순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배우 이순재가 2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배우 최불암(16.4%)과 방송인 송해(14.9%)가 뒤를 이었다. 여성 시니어 스타로는 유일하게 배우 김혜자(13.2%)가 10%를 넘어 4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배우 이순재를 으뜸으로 꼽은 데 대해 ‘아직도 공부하는 그 정신이 훌륭하다(gorska)’, ‘나이 들었다고 가만 있는 게 아니라 끊임 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최고다(k10405)’, ‘진정한 남성의 매력을 주는 이순재처럼 늙고 싶다(shkimpd)’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외에도 <성공 시니어의 기준>과 <가장 불친절한 제품>에 대해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성공 시니어의 척도를 나타내는 자산 액수에 대해 가장 많은 이들이 10억원(33.0%)을 꼽았다. 뒤를 이어 20억원(23.4%), 5억원(15.2%) 순으로 조사됐으며, 50억원 이상을 꼽은 응답자도 전체의 17.1%에 달했다. 평균 금액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니어에게 가장 불편한 제품을 묻는 조사에서는 휴대폰(38.5%)이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으며, 컴퓨터(21.1%), 자동차(17.4%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