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26 10:10

음악, 책, 사진… 주제별 골라 걷는 재미가 가득

경기도는 내달 13일 파주를 시작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연천, 김포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에서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개장기념’ 자전거투어 특별행사도 걷기행사 바로 다음날 일요일에 지역별로 개최된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DMZ일부지역을 걷고, 자전거도 탈 수 있어 DMZ 일원의 자연, 역사,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또한 파주는 음악, 연천은 책, 김포는 사진이란 주제를 더해 걷기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행사에 재미를 더했으며, 버스킹공연, 포토스팟 등 각 주제에 맞는 부대행사들도 풍성하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DMZ)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DMZ 접경구간 평화누리길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알리고 누구에게나 걷고 싶은 길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신청가능하며, 모집방법은 시군별 선착순 5~700명, 참가비는 1만원이다. 걷기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협찬한 등산스틱, 배낭 등의 기념품을 주며 완주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56-8310

조선일보 조선닷컴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