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과 함께 걸으며 기억친구가 되어주세요!

서울시는 세계 치매 극복의 날(9.21)을 맞아 9월 13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올림핌공원 한얼광장에서 ’제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치매의 날’ 은 WHO 영국 에딘버그 총회(1994년)에서  세계 치매 협회 (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와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공동으로 정했으며, 9월 21세계 치매협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에딘버그의 연간 회담의 시작과 함께 공포되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기억친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포터즈 500명이 함께 모여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매극복 걷기대회도 열린다.

먼저, 1부에서는 치매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치매가족, 자원봉사자, 센터 종사자 총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20년간 치매를 앓고 있은 어머니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돌보고 있는 72세의 아들, 8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74세의 아내가 포함되어있다.

또, ‘기억친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및 성인 홍보 서포터즈 500명이 함께 모여 발대식을 진행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기억친구’란 치매에 대해 이론교육을 받고, 치매체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기억력 검사, 치매 노인 등록실태와 프로그램 설문조사, 치매사업 행사 자원봉사 및 홍보 등을 해오고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11개의 시도 광역치매 센터와 함께 2~3km구간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한얼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 산책를 걷는 코스로 진행되며 치매어르신과 그를 돌보고 있는 가족, 시설종사자 일반시민 등이 함께 걸으며,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dementia.or.kr) 또는 서울시 건강증진과 (02-2133-7586)나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홍보팀 (070-4633-68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