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라식 수술 후 시력 저하,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Q. 작년 11월 말에 라식 수술을 했는데, 최근 들어 눈이 너무 침침하고 시력이 정말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수술 후 1개월쯤 됐을 때 시력이 2.0까지 나왔고, 3개월 차에는 1.5였습니다. 라식 수술 후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계속 나빠진다면 재수술해야 하나요?

A. 라식 수술이나 라섹 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자신의 최대 교정시력까지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각 수술법에 따라서 시력의 회복속도 및 정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시력저하 현상은 크게 2가지 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등으로 일시적인 시력저하, 근시의 퇴행으로 인한 시력저하 현상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눈의 이물감과 함께 사물이 뿌옇게 흐리게 보이는 시력저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인공눈물의 점안과 함께 충분한 안정을 취하시면 대부분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안과의 처방에 따라 안약을 잘 넣어주시고 주의사항을 지켜주신다면 대부분 정상시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라식수술은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의 실질층을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근시퇴행은 우리 몸의 치유력으로 인해서 절삭된 각막의 실질층이 다시 자라나면서 굴절률의 변화로 인해서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입니다. 고도근시에서 간혹 나타날 수 있지만 근시 퇴행이 일어난다고 해도 수술 전의 시력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정밀검사 후 재수술을 통해서 다시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시력교정수술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이후 정기검진과 같은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검진을 통해서 각막의 치유 정도 그리고 시력회복 등을 체크하여 전문의의 관리를 받으신다면 좋은 시력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양필중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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