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女골프 세계 1위 탈환

박인비(26·사진)가 21주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2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11.09점을 쌓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0.86점)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3위(9.52점)를 지켰다.

박인비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했다. 루이스는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박인비는 4주간 세계 1위에 올라 있던 루이스를 밀어내고 작년 4월 15일 처음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이후 59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다가 지난 6월 2일 루이스에게 다시 1위를 내줬다. 이후 21주간 루이스가 1위, 박인비가 2위를 유지해왔다.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메이저 1승 포함), 루이스는 3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