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초기 증상, 무릎 팔꿈치 등에 좁쌀 발진으로 시작

건선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건선 초기 증상은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난다.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며, 그 다음으로 엉덩이나 머리 피부에도 흔히 나타난다.

처음에는 발진이 나타나다 붉은색을 띄게 되고, 그 위에 다시 각질세포가 덮인다. 방치하면 좁쌀 크기가 밤톨만 해지다 호두나 계란 크기로 커지며 이 보다 더 켜져 몸 전체에 번지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선의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 피부의 외상, 건조한 기후, 음주와 흡연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졌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건선 진료환자는 2011년 기준 157,109명, 2012년 기준 160,361명, 2013년 기준 163,936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건조한 날씨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건선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다. 건선으로 인해 성 기능 저하, 발기 불능 위험성이 높아지며 다른 만성 질환의 발생률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선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피부가 빨리 재생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관리법에 대해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호표 원장은 “건조한 피부에 대한 관리의 기본 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피부의 지질막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적절한 세정제를 사용하고 세정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제품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부드럽게 충분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또한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유지시켜주는 함습제나 보습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통상 스킨로션이라 부르는 화장품들도 이런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런 화장품의 이상적인 조건은 적절한 흡수 능력이 있고 이러한 흡습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외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아야 한다. 또한 가능한 저휘발성이고 피부 친화성이 높고 가급적 무색 무취에 자극이 없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