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2.31 10:05

Travel

비싸고 접근하기 어려운 여행으로만 생각되던 크루즈 여행. 하지만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을 만난다면 이런 걱정은 간단히 날려버리고 오롯이 여행의 순간만을 기대할 수 있다.

▲15만 톤급의 최신식 선박, NCL크루즈.
▲15만 톤급의 최신식 선박, NCL크루즈.

흔히 크루즈 여행은 머니 리치가 아닌 타임 리치를 위한 여행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크루즈)을 만난다면 이런 선입견은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다. 3일이라는 짧은 지중해 일정부터 10일 이상의 정통 크루즈 여행까지 다양한 여행상품을 15만 톤급 최신식 선박 13척을 통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 여행의 하루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에픽호 기항지 중의 한 곳인 ‘베니스’.
▲에픽호 기항지 중의 한 곳인 ‘베니스’.

크루들의 환영을 받으며 승선을 마치면 우선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원하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무료로 즐긴 뒤, 잠시 자유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매일 밤 다른 쇼가 열리는 극장의 문이 활짝 열린다. 쇼를 즐기고 난 뒤에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미드나이트 뷔페 서비스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밤하늘의 별을 보며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도, 따뜻한 물이 나오는 자쿠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시간 활용법이 될 것이다.

▲크루즈에서 즐기는 워터슬라이드.
▲크루즈에서 즐기는 워터슬라이드.

방으로 돌아가면 선상신문이 배달돼 있을 것이다. 선상신문을 통해 다음 날 선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종 쇼와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후 잠이 든다. 아침 식사는 조식이 제공되는 식당으로 가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조깅트랙에서 아침 조깅을 마친 뒤, 선내 관광센터에 들러 이용 가능한 여행의 종류를 확인한다. 원하는 여행이 있다면 예약한 뒤 목적지에 내려 관광을 즐기면 된다. 물론 배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을 선택해 도시를 관광해도 된다.

▲디럭스 오너 스위트. NCL크루즈 스위트 선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디럭스 오너 스위트. NCL크루즈 스위트 선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크루즈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하선 전날 열리는 ‘갈라디너’ 시간이다. 선내 승객들이 모두 모인 로비에서는 피아노, 하프, 바이올린 등 현악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모두 칵테일을 받아 들고 각자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선장은 감사의 뜻으로 로비로 나와 승객과 함께 사진 촬영을 즐기며 특별한 서비스를 펼친다. 저녁 메뉴 역시 조금 더 특별한 ‘갈라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많은 관광객이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을 선택하는 이유

▲크루즈 내 스파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크루즈 내 스파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NCL크루즈는 지중해, 알래스카, 카리브 해, 바하마 등 다양한 지역을 운항하지만,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와이 4개 섬 일주 일정을 연중으로 운항하는 단독 선사다. 비용 그리고 동선을 고려할 때, 육로여행으로는 4개 섬을 모두 돌아보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낮에는 관광을 즐기고, 잠자는 시간에 이동하며 쇼를 관람하거나 각종 선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은 가족 여행, 허니문, 골프 여행 등으로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기항지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
▲기항지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

NCL크루즈는 미국 선사로 이탈리아 선사에 비해 자유롭고 편리한 미국식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한 스위트 선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위트 선실(약 200㎡)을 자랑한다. 한편 NCL크루즈는 나 홀로 여행족을 위한 배려 또한 잊지 않았다. 1인 여행객을 위해 ‘스튜디오’ 객실을 최신 선박에 제공하고 있으며, 1.5~2배의 싱글 차지를 부과하는 다른 상품과 달리 싱글 차지가 없는 것은 물론, 싱글 전용 객실, 라운지 등의 시설을 제공해 합리적인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가족 여행객들을 배려해 미국 유명 케이블 방송의 캐릭터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의 스폰지밥, 도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내에서 만나 사진촬영을 하거나, 쇼를 진행하기도 한다.


문의 노르웨지안크루즈 한국사무소 02-733-9033
RESOURCE·NCL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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