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탈모가 시작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친구들 중에서 머리숱이 많은 편이었는데 작년에 서른 넘기고부터는 머리가 많이 빠집니다.

정수리 쪽이 조금 비어 보이고 미용실에서도 모발이 얇아진 것 같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집니다. 탈모는 초반에 치료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정수리 부근에 머리가 가늘어지는 증상과 질문자님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는 남성형 탈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특별한 진단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임상적으로 진찰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dht라는 호르몬에 반응하여 탈모가 진행되게 됩니다.

보통 모발 선이 먼저 후퇴하는 경우와 정수리 부근부터 시작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성모의 수명이 점점 짧아져, 가늘어지고 연모화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탈모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이 프로페시아입니다. dht 라는 성호르몬을 차단하여,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치료 효과는 우수하지만 5% 내외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은 평생 드실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느 정도 남성호르몬의 영향도 작아져서 상태에 따라 중지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진행을 막아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여서 젊었을 때는 약물이 부작용이 없는 이상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상담은 탈모전문 병원을 한번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홍원규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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