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1960년대 52.6세 였던 것이 2008년 80.8세로 48년간 무려 28.2년이 늘어 났다고 한다. 또한 지난 해 12월에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2015년 경험생명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남성이 81.4세, 여성이 86.7세로 나타나 머지않아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100세 시대로의 급속한 페러다임 변화는 개인들에 대해 국가가 어느정도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사회보장제도를 갖추는 속도를 초월하기 때문에 개인들이 각자 자신의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불행한 노후(노인질병, 빈곤, 소외, 무력감 등)를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 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름다운 노후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삶을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궁핍되지 않는 것이 기본이며 더 나아가 노후에 많이 겪게 되는 소외와 고독 등 외로움을 겪지 않으려면 보람된 일과 대화상대인 친구가 있는 것이 노후생활의 필수조건인 것이다.
아름다움 노후생활을 영위하려면…
첫째, 정신과 신체가 조화롭게 건강해야 한다.
우울증과 치매예방, 병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뇌(Brain)의 가소성을 활용하여 뇌건강을 위하여 브레인푸드, 브레인운동, 브레인뮤직, 브레인명상 등을 활용하여 심신의 건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제일 우선적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여 “998823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안에 죽는다)”가 될 수 있어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가 되는 것이다.
둘째, 충분하지 않더라도 적당한 노후자금이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
노후에는 직업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매월 월급같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준비되는 것이 가장 좋다. 국가에서 장려하는 국민연금은 금액을 떠나 반드시 준비하여야 하며, 최근에 법제화 된 퇴직연금, 여유자금으로 준비해야 하는 개인연금 등을 준비하여 최소 월 100만원 이상은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좀 더 여유롭게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원룸사업과 월세상가사업 등 수익성부동산에 투자하여 매월 월세를 꼬박꼬박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셋째, 노후에도 일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에 많이 겪게되는 무기력과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돈을 떠나서 작은 일이라도 보람되게 하는 것이 정신건강이나 육체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노후에 적합한 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자신이 지식을 쌓고 직접 경험한 전문적인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노후 일로는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고령친화직업인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경영지도사)’ 등 37개 직종이다.
넷째, 노후에는 진실한 친구가 있어야 한다.
노후에 겪게 되는 또 하나의 현상은 소외감, 외로움, 고독이다. 최근 우리보다 고령화가 빠른 일본의 경우 고독사가 다반사로 노인의 외로움과 소외는 고령화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같이 가족의 해체와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고독과 외로움으로 인한 심각한 범죄와 고독사 등 병폐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노후에 가족과 친구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다섯째, 노후에는 그동안 자신이 받았던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봉사와 나눔, 취미 등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타인에게 봉사하고 베풀때가 가장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조물주가 만들었다고 한다. 빈몸으로 와서 부모님을 비롯하여 가족 등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도움을 받고 살았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 줄 아는 것은 인간의 기본 심성이며 삶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가장 뜻깊은 일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 자신이 꼭 하고 싶고 좋아하는 취미와 문화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인생의 고차원적인 의미를 누리는 것은 인간 특유의 멋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