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자전거 라이딩 시즌, 전립선 안장이 꼭 필요할까?

날이 풀리면서 자전거족, 자전거 라이더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동네나 잠깐 돌던 수준을 넘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도 있고, 국토 종주자전거길, 4대강 종주자전거길 등 자전거길이 잘 갖춰지면서 주말에는 취미를 넘어 선수 수준의 자전거 라이더들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라이딩도 꺼리게 하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자전거 안장이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자전거 운동은 실제로 남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남성들에게 있어 자전거 운동은 장단점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이닥 상담의 엄재두 비뇨기과 전문의는 “자전거 운동은 유산소 운동의 장점과 함께 일종의 케겔 운동 효과로 성기능을 좋게 하는 등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장시간의 무리한 운동은 전립선을 압박하여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자전거 운동이 남성 건강에 좋은 이유

△ 전립선 건강 ↑= 무리하지 않는 자전거 운동은 전신 유산소 운동 효과로 면역력 향상, 혈액 순환, 노폐물 배출 등의 전신 건강 효과가 있는데, 이는 전립선의 산소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주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 혈관성 발기부전의 예방치료 = 발기부전이 단순 성기능 지표를 넘어 심혈관 관련 만성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신호가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남성의 발기 능력 자체가 음경의 혈관계와 혈액공급 능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혈관내벽 손상을 유발해 동맥경화와 혈관내피증식, 혈관내경협착, 혈류장애 등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혈관성 발기부전’이라 하는데, 자전거 운동은 혈관을 청소하는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혈관내 지질을 에너지로 사용해 연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심혈관 기능을 좋게 하여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기부전치료제인 pde5억제제는 일반 발기부전은 물론 당뇨환자 등 특수한 상태의 발기부전 환자들에서도 안정성과 효용성이 입증되어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pde5억제제는 일반 발기부전은 물론 당뇨환자 등 특수한 상태의 발기부전 환자들에서도 안정성과 효용성이 입증되어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pde5억제제는 일반 발기부전은 물론 당뇨환자 등 특수한 상태의 발기부전 환자들에서도 안정성과 효용성이 입증되어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에는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누리그라(대웅제약), 팔팔정(한미약품)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음경 해면체내 혈관이완제 주사요법,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음경진공흡입기 치료 등이 적용될 수 있다.

△ 허벅지 근육 및 골반저근 강화로 인한 성기능 ↑= 자전거 특성상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의 근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데, 음경에 가까운 허벅지 근육이 펌프력이 좋은 제2의 심장 역할을 하여 음경으로 많은 혈액이 공급되도록 하여 발기력이 좋아진다.
또한, 자전거를 타는 동작은 회음부 근육과 음경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 효과로 사정 컨트롤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허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 강화로 관계지속시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 완화 등 성생활에 긍정적인 역할 =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유산소 운동이다. 비만인 경우 대사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고, 특히 남성의 복부 비만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실외에서 하는 자전거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햇볕도 쬐고, 자연으로 노출되는데, 이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에도 좋고,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전환 효과로 성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자전거와 전립선 걱정, 자전거를 어떻게 타야 할까?

무리한 자전거 운동뿐만 아니라 업무, 운전 등으로 장시간 앉는 자세는 고환의 온도 상승을 유발해 정자 생성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안장과 맞닿는 부위는 장시간 압박되어 전립선 주위의 혈액을 정체시키고, 혈액순환은 물론 산소와 영양공급을 방해하고, 노폐물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 전립선이 자전거 안장에 의해 지속적으로 회음부가 압박을 받으면, 이 영향이 전립선을 간접적으로 압박해 조직이 부으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질 수 있고, 요도를 조이면 소변이 전립선쪽으로 역류하여 전립선염이 유발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자전거 안장 자체가 전립선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기보다는 회음부를 압박하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며, 이는 무리한 운동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전거를 무리해서 오래 타지 않도록 하고, 30분 간격으로 5분씩 휴식을 취하거나 10분마다 페달을 밟고 일어서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전립선 압박을 방지하고자 가운데 구멍이 길게 뚫리거나 패인 구조의 전립선 안장을 이용하고, 안장 각도를 앞으로 5도 정도 기울여 사용하며, 엉덩이에 푹신한 패드가 있는 자전거 전용 바지를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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